K리그1 수원 전세진, 전진우로 개명…"더 좋은 선수 되기 위해"

K리그1 수원 전세진, 전진우로 개명…"더 좋은 선수 되기 위해"

주소모두 0 539 2022.01.02 09:46
수원 삼성 전세진(전진우)
수원 삼성 전세진(전진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전세진(23)이 전진우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 한다.

전세진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2년 동안 부상으로 많이 힘들었고, 아쉬움도 많아 큰 결심을 했다"며 전진우로 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 좋은 의미,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이름을) 바꾸는 것"이라며 "바꾼 이름으로 더 잘 되면 불러주시는 팬분들, 주변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수원에서 K리그에 데뷔한 전진우는 첫 시즌 정규리그 12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2019시즌에는 20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하지만 상무 입대 후 부상에 시달렸다.

2020시즌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수들과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뛰지 못했고, 6월에서야 뛴 시즌 첫 경기에서 발목을 다쳐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잦은 부상에 상무에선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2021시즌에는 제대 후 수원으로 복귀, 8경기를 소화했는데 지난해 9월에도 무릎을 다치는 등 마음고생을 했다.

전진우는 "2022년에는 작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함을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며 "개명한 만큼 경기장에서 아프지 않고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41 [권훈의 골프 확대경] 올해도 이어지는 디섐보 장타쇼…장타왕 3연패 도전 골프 2022.01.03 1243
5040 프로축구 성남, 수비수 마상훈과 재계약 축구 2022.01.03 565
5039 '아시아 MVP' 윤빛가람, 울산 떠나 3년 만에 제주 복귀 축구 2022.01.03 639
5038 여자배구 '전력 양극화' 완화?…달라진 흥국생명·IBK기업은행 농구&배구 2022.01.03 427
5037 [천병혁의 야구세상] 광풍 몰아친 FA시장…정작 팀 성적은 외국인 하기 나름인데 야구 2022.01.03 1359
5036 코바치치·풀리시치 연속골…첼시, 리버풀과 2-2 무승부 축구 2022.01.03 728
5035 도쿄 올림픽 금메달 쇼펄레, 캐디에게 올림픽 '우승 반지' 선물 골프 2022.01.03 1286
5034 '이강인 71분' 마요르카, 새해 첫 경기서 바르셀로나에 0-1 패배 축구 2022.01.03 664
5033 리오넬 메시 코로나19 확진…3일 프랑스컵 결장(종합) 축구 2022.01.02 680
5032 '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프랑스컵 32강 탈락…브레스트에 덜미 축구 2022.01.02 674
5031 리오넬 메시 등 PSG 선수 4명 코로나19 확진 축구 2022.01.02 714
5030 KB, 새해 첫판서 꼴찌 하나원큐 잡고 9연승…박지수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2022.01.02 505
5029 [여자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2022.01.02 441
5028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90-69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2.01.02 467
5027 '이소영 빈자리' 지운 GS칼텍스 유서연 "부담감 떨쳤다" 농구&배구 2022.01.02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