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KB손보 김정호, 발목 인대 파열로 5∼6주 재활

프로배구 KB손보 김정호, 발목 인대 파열로 5∼6주 재활

주소모두 0 493 2021.12.31 12:16
통증을 호소하는 김정호
통증을 호소하는 김정호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 레프트 김정호(24)가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5∼6주 동안 재활한다.

'노우모리 케이타·김정호·한성정'으로 구성한 KB손해보험의 새 삼각 편대는 단 한 세트만 비행하고서, 한 달 뒤를 기약하게 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31일 "김정호가 30일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오른쪽 발목 인대 3개 중 1, 2번이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5∼6주 재활한 뒤 코트에 복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정호는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방문경기, 1세트 21-18에서 블로킹을 시도하다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목이 부어올라 28일과 29일에는 정밀 검진이 어려웠다. 30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발목 인대 부분 파열 진단이 나왔다.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KB손해보험으로선 큰 악재다.

KB손해보험은 30일까지 승점 33(10승 8패)으로 한 경기를 더 치른 대한항공(승점 36·12승 7패)에 이은 2위를 달린다.

창단 첫 우승을 목표로 한성정을 우리카드에서 영입하며 약점이었던 '레프트 한자리'를 메웠지만, 기존 레프트 김정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정호는 이번 시즌 득점 13위(183점)에 오르며, 케이타(659점·득점 1위)의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KB손해보험은 약 한 달 동안 김정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후인정 감독은 한성정을 붙박이 레프트로 두고, 다른 한 자리에 홍상혁, 황두연, 정동근 등을 기용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041 [권훈의 골프 확대경] 올해도 이어지는 디섐보 장타쇼…장타왕 3연패 도전 골프 2022.01.03 1243
5040 프로축구 성남, 수비수 마상훈과 재계약 축구 2022.01.03 565
5039 '아시아 MVP' 윤빛가람, 울산 떠나 3년 만에 제주 복귀 축구 2022.01.03 639
5038 여자배구 '전력 양극화' 완화?…달라진 흥국생명·IBK기업은행 농구&배구 2022.01.03 427
5037 [천병혁의 야구세상] 광풍 몰아친 FA시장…정작 팀 성적은 외국인 하기 나름인데 야구 2022.01.03 1359
5036 코바치치·풀리시치 연속골…첼시, 리버풀과 2-2 무승부 축구 2022.01.03 728
5035 도쿄 올림픽 금메달 쇼펄레, 캐디에게 올림픽 '우승 반지' 선물 골프 2022.01.03 1286
5034 '이강인 71분' 마요르카, 새해 첫 경기서 바르셀로나에 0-1 패배 축구 2022.01.03 665
5033 리오넬 메시 코로나19 확진…3일 프랑스컵 결장(종합) 축구 2022.01.02 680
5032 '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프랑스컵 32강 탈락…브레스트에 덜미 축구 2022.01.02 674
5031 리오넬 메시 등 PSG 선수 4명 코로나19 확진 축구 2022.01.02 714
5030 KB, 새해 첫판서 꼴찌 하나원큐 잡고 9연승…박지수 트리플더블 농구&배구 2022.01.02 505
5029 [여자농구 중간순위] 2일 농구&배구 2022.01.02 441
5028 [여자농구 청주전적] KB 90-69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2.01.02 467
5027 '이소영 빈자리' 지운 GS칼텍스 유서연 "부담감 떨쳤다" 농구&배구 2022.01.02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