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강성형 감독 "김호철 감독 부임한 IBK, 많이 달라졌다"

제자 강성형 감독 "김호철 감독 부임한 IBK, 많이 달라졌다"

주소모두 0 413 2021.12.26 18:22
선수들 독려하는 강성형 감독
선수들 독려하는 강성형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6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경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1.12.26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스승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을 꺾고 5연승을 거둔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확실히 IBK기업은행이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뒤 "IBK기업은행은 그동안 하지 않던 토스 플레이를 많이 펼치더라"라며 "예상치 못한 공격이 나와 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IBK기업은행은 리시브 라인이 탄탄해진 것 같다"라며 "수비가 되니 공격에도 힘이 실렸다. 김호철 감독님이 여러 가지 기술을 많이 알려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성형 감독은 과거 남자부 현대캐피탈에서 김호철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 생활을 오래 했다.

강 감독은 여자대표팀 코치를 거쳐 올 시즌 현대건설 감독으로 부임했고, 김 감독은 최근 조송화의 이탈로 내홍을 겪은 IBK기업은행의 새 사령탑으로 합류했다.

김 감독과 강 감독이 감독으로 맞대결을 펼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강 감독은 IBK기업은행 라커룸을 방문해 스승인 김 감독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강 감독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지난해 대표팀에서 생활하며 (여자배구에) 많은 경험을 쌓은 것 같다"며 "역시 1위를 이끄는 지도자 같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38 마라도나 별세 1년 만에 52세 동생 우고 심장마비로 숨져 축구 2021.12.29 701
4837 미국프로골프협회·트럼프 골프장 법적 분쟁, 합의로 종결 골프 2021.12.29 1196
4836 야구천재 오타니, AP선정 '올해의 남자 선수'…아시아인 첫 수상 야구 2021.12.29 1441
4835 손흥민, 골 없어도 '킹 오브 더 매치'…시즌 8번째 선정 축구 2021.12.29 621
4834 손흥민, 5경기 연속골은 불발…PK 유도로 1-1 무승부 발판 축구 2021.12.29 669
4833 여자프로농구 30일 재개…7연승 KB 독주 계속될까 농구&배구 2021.12.29 446
4832 '이적 후 첫 경기' 한성정 "데뷔전보다 떨려…김정호 위한 승리" 농구&배구 2021.12.28 482
4831 [프로배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2021.12.28 433
4830 '호랑이' 이승현 잡은 kt 신인 하윤기 "안 밀릴 자신 생겼어요" 농구&배구 2021.12.28 443
4829 '불혹' 정대영의 블로킹 6개…한국도로공사, 구단 최다 10연승(종합) 농구&배구 2021.12.28 450
4828 [프로배구 전적] 28일 농구&배구 2021.12.28 463
4827 '불혹' 정대영의 블로킹 6개…한국도로공사, 구단 최다 10연승 농구&배구 2021.12.28 418
4826 프로농구 선두 kt, 오리온 완파하고 4연승…라렌 23점 농구&배구 2021.12.28 594
4825 [프로농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2021.12.28 487
4824 [프로농구 고양전적] kt 88-74 오리온 농구&배구 2021.12.28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