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나원큐 잡고 4연승·단독 2위…김아름 19점

신한은행, 하나원큐 잡고 4연승·단독 2위…김아름 19점

주소모두 0 442 2022.01.08 20:04
신한은행 김아름
신한은행 김아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김아름의 득점포를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신한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1-68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아산 우리은행(12승 7패)을 따돌리고 단독 2위(13승 7패)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또 올 시즌 하나원큐 상대 4전 전승을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최하위(3승 17패)에 머물렀다.

부천체육관으로 돌아온 뒤 이날까지 홈 2연패를 해 하나원큐 팬들로서는 더 안타까울 법하다.

하나원큐 양인영
하나원큐 양인영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원큐는 부천체육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시설로 쓰여 올 시즌 전반기 인천 청라의 연습체육관에서 홈 경기를 치렀다.

하나원큐가 양인영의 높이를 앞세워 1쿼터 주도권을 잡았다.

양인영은 1쿼터에만 10점을 넣었고, 하나원큐는 25-16으로 앞서나갔다.

신한은행은 2쿼터 중반부터 적극적인 더블팀으로 양인영의 골 밑 장악력을 약하게 만들었고, 32-38로 따라붙으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신한은행 한채진과 유승희가 잇따라 스틸을 기록하며 하나원큐 공격의 맥을 끊었다.

쿼터 종료 2분여에 나온 김단비의 속공 레이업과 앤드 원 자유투 3점 플레이, 1분여에 나온 변소정의 골 밑 득점으로 신한은행은 53-52로 첫 역전을 이뤘다.

신한은행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신한은행 김단비
신한은행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쿼터 초반 김단비 리버스 레이업 득점과 이다연의 3점이 연속으로 나와 63-58, 5점 차를 만들었다.

곧이어 김아름이 신한은행의 승리를 굳혀나갔다. 3점 하나를 포함해 연속 7점을 올려 70-58, 12점 차를 만들었다.

기세가 확 꺾인 하나원큐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아름이 승부처였던 4쿼터 10점을 포함해 팀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넣으며 신한은행을 승리로 인도했다.

신지현의 21점 6어시스트 분투는 팀 패배에 빛바랬다.

하나원큐는 이날 무려 23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턴오버는 9개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94 현영민, 친정팀 울산 복귀…U-18 현대고 감독 부임 축구 2022.01.11 751
5393 '벤투호 첫 발탁' 엄지성 "태극마크 단 만큼 죽기 살기로 뛸 것" 축구 2022.01.11 725
5392 19승 1패 KB '여자배구 현대건설만 독주하냐, 우리도 한다' 농구&배구 2022.01.11 366
5391 여자농구 4라운드 MVP에 KB 박지수…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 농구&배구 2022.01.11 442
5390 [골프소식] 보이스캐디, 김주형·임희정 후원 계약 골프 2022.01.11 931
5389 의기투합한 용진이형-택진이형 "한국시리즈서 만납시다" 야구 2022.01.11 1167
538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OTT 애플TV와 중계 관련 협상 야구 2022.01.11 1190
5387 K리그2 이랜드, 성남서 미드필더 박태준 임대 영입 축구 2022.01.11 723
5386 '리그 4호골' 정우영,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이주의 팀 선정 축구 2022.01.11 725
5385 '아이언맨' 임성재, 좁고 짧은 코스에서 시즌 2승 사냥 골프 2022.01.11 1251
5384 MLB 메츠, 직장폐쇄로 코치 구인난…후보 인터뷰도 못해 야구 2022.01.11 1185
5383 프로축구 제주, 트레이드로 김동준 등 영입…김영욱 등은 대전행 축구 2022.01.11 563
5382 EPL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2명…2주째 감소 추세 축구 2022.01.11 732
5381 박해민 대체 1순위…삼성 김헌곤 "올해도 치열하게 경쟁할 것" 야구 2022.01.11 1138
5380 MLB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에 첫 여성 코치 선임 야구 2022.01.11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