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2022시즌 정규 투어 총상금, 사상 첫 300억원 돌파

KLPGA 투어 2022시즌 정규 투어 총상금, 사상 첫 300억원 돌파

주소모두 0 1,204 2022.01.04 14:57
김정태 KLPGA 회장
김정태 KLPGA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의 2022시즌 총상금 규모가 사상 최초로 300억원을 돌파했다.

KLPGA 투어는 4일 2022시즌 일정과 상금 규모 등을 발표했다.

2022시즌 KLPGA 정규 투어 개막전은 4월 7일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으로 이 대회 총상금은 7억원이다.

시즌 마지막 대회는 11월 13일에 끝나는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다.

2022시즌 대회 수는 33개, 총상금은 약 305억원이며 대회 평균 상금은 9억3천만원 정도다.

KLPGA 정규 투어 시즌 총상금 규모가 300억원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종전 최대 규모는 지난 시즌의 269억원이었다.

2022시즌은 2021시즌에 비해 대회 수가 4개 늘어났고, 총상금 규모도 36억원 증가했다. 연간 대회 수 33개도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올해 신설된 대회는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과 10월 총상금 15억원 이상의 신규 대회가 예정됐다.

10월 신규 대회는 국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10월 23일부터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따라서 현재 계획대로라면 10월 23일부터 나흘간 국내에서 LPGA 투어 대회와 KLPGA 투어 총상금 15억원 이상의 대회가 동시에 열리게 된다.

또 몇몇 대회 스폰서가 상금 증액을 검토 중이라 총상금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2월에는 대만여자오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과 대회 명칭이 정해지지 않은 베트남 대회 등 3개 대회가 외국에서 열린다.

이 대회들은 2022시즌 최종전 종료 이후에 열려 2023시즌 대회로 치러진다.

김정태 KLPGA 회장은 "올 시즌도 지난해처럼 안전한 투어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투어 규모 확대뿐 아니라 각종 시스템 정비와 제도 개선을 통해 선진 투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46 'KPGA 신인왕' 김동은 "2년차 징크스 없다…올해는 다승왕 목표" 골프 2022.01.05 1178
5145 최고 시속 162.5㎞…두산, 강속구 투수 스탁 영입 야구 2022.01.05 1182
5144 K리그1 챔피언 전북·준우승 울산, 나란히 아디다스와 계약 축구 2022.01.05 698
5143 정상빈·이강인, IFFHS 선정 'AFC 올해의 U-20 팀' 축구 2022.01.05 688
5142 K리그1 성남 공격수 홍시후·인천 미드필더 구본철 맞트레이드 축구 2022.01.05 769
5141 미국 스포츠스타 알티도어·스티븐스, 새해 첫날 웨딩마치 축구 2022.01.05 544
5140 인삼공사 변준형, 스펠맨 제치고 프로농구 3라운드 MVP…첫 수상 농구&배구 2022.01.05 433
5139 MLB 내셔널리그도 지명 타자 도입할 듯…투수 타격 이제 못보나 야구 2022.01.05 1391
5138 세인트루이스, 팬 서비스 행사 취소…MLB 직장 폐쇄 여파 야구 2022.01.05 1290
5137 프로축구 제주, 유스 출신 임준섭·한종무 등 신인 영입 축구 2022.01.05 704
5136 울산 2년차 홍명보 감독 "호랑이의 해, 호랑이 우승 기대하세요" 축구 2022.01.05 654
5135 심장마비로 쓰러졌던 에릭센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목표" 축구 2022.01.05 710
5134 첼시 루카쿠, 인터뷰 논란 사과 후 팀 복귀…"문제 일으켜 죄송" 축구 2022.01.05 719
5133 두산 김인태 "더 잘하는 선수가 주전…배우며 경쟁하겠다" 야구 2022.01.05 1305
5132 '강정호 동료' 폴랑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입단 계약 야구 2022.01.05 1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