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마드리드, 슈퍼컵 '엘 클라시코'서 연장혈투 3-2 승리…결승행

R.마드리드, 슈퍼컵 '엘 클라시코'서 연장혈투 3-2 승리…결승행

주소모두 0 678 2022.01.13 07:55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라이벌전서 5연승

발베르데 결승골 세리머니
발베르데 결승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최대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연장 혈투 끝에 2021-2022시즌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수페르코파 4강전에서 전후반 90분간 2-2로 비긴 뒤 연장전 전반에 터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13회)에 이어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 2위(11회)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아틀레틱 빌바오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엘 클라시코'로 불리는 바르셀로나와 라이벌전에서 5연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5경기 연속 승리한 건 7연승을 기록한 1962∼1965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질주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벤제마(가운데) 득점에 환호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벤제마(가운데) 득점에 환호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

[AFP=연합뉴스]

그러자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동점골로 응수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이 걷어내려던 공이 뤼크 더용의 발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1로 맞선 레알 마드리드는 달아날 기회를 노렸고, 후반 24분 한 차례 골대를 강타한 벤제마가 3분 뒤 추가 골을 터트렸다.

벤제마의 오른발 슛을 바르셀로나 골키퍼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쳐내자 다니 카르바할이 이를 잡아 재차 패스했고, 테어 슈테겐의 발에 맞아 굴절된 공을 벤제마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후반 38분 안수 파티의 헤딩 동점골로 균형을 맞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공방 끝에 승리는 결국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연장전 전반 8분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은 발베르데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슛을 차 넣어 승리를 확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21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한선수 공백…유광우 잘 지휘했다" 농구&배구 2022.01.13 445
5520 [프로배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2022.01.13 435
5519 프로배구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정지석 트리플크라운(종합) 농구&배구 2022.01.13 358
5518 [프로배구 전적] 13일 농구&배구 2022.01.13 430
5517 프로배구 대한항공, 한국전력 완파…정지석 트리플크라운 농구&배구 2022.01.13 379
5516 김소니아 22점…여자농구 우리은행, BNK에 19점 차 승리 농구&배구 2022.01.13 436
5515 [여자농구 중간순위] 13일 농구&배구 2022.01.13 426
5514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78-59 BNK 농구&배구 2022.01.13 439
5513 '손가락 탈구' 한선수, 한국전력전 결장…"복귀 시기 미정" 농구&배구 2022.01.13 449
5512 라바리니 전 배구대표팀 감독, 폴란드 지휘…김연경 축하메시지(종합) 농구&배구 2022.01.13 408
5511 체육시민연대 "성추행 혐의 야구소프트볼협회장 사퇴해야" 야구 2022.01.13 858
5510 호날두 "5등 하러 맨유에 온 것이 아니다"…동료들에 변화 촉구 축구 2022.01.13 706
5509 훈련 시작 12일 만에 연습경기한 서울 "컨디션 확인·목적 의식" 축구 2022.01.13 673
5508 래퍼와 결혼한 kt 이대은, 은퇴 선언…"새로운 삶 시작할 것" 야구 2022.01.13 1055
5507 '새 얼굴' 오승훈·이태희 "대구 더 높은 곳 오를 수 있도록" 축구 2022.01.13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