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 아시안컵 23명 확정…어희진·전은하 부상 낙마

여자축구대표팀, 아시안컵 23명 확정…어희진·전은하 부상 낙마

주소모두 0 751 2022.01.10 14:32

지소연·조소현·이금민·이영주 등 유럽파 총출동

아시안컵 대비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 여자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대비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 여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할 '최정예 멤버' 23명을 주소모두 추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달 20일 인도에서 개막하는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진행 중인 벨호는 훈련에 소집된 25명 중 발가락이 골절된 어희진, 족저근막 부분 파열 진단을 받은 전은하(이상 수원도시공사) 두 명을 제외한 23명을 최종 엔트리로 확정했다.

지소연(첼시), 이금민(브라이턴), 조소현(토트넘), 이영주(마드리드) 등 주축 '유럽파' 선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소연과 이금민은 현재 대표팀에서 훈련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소현과 이영주는 12일 합류해 손발을 맞춘다.

아시안컵 본선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인도에서 열리며, 한국 대표팀은 15일 인도로 출국한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명단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한국 대표팀 명단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우리나라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일본(13위), 베트남(32위), 미얀마(47위)와 함께 C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 12개 팀 중 5위 안에 들면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한국은 월드컵 진출 티켓 획득은 물론,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 결승에는 오른 적이 없고, 준결승에는 4번(1995·2001·2003·2014) 진출했다. 최고 성적은 2003년의 3위다.

가장 최근 열린 2018년 요르단 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 여자 축구대표팀 2022 AFC 아시안컵 참가 명단(23명)

▲ GK = 강가애(스포츠토토), 김정미(현대제철), 윤영글(한수원)

▲ 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현대제철), 심서연(스포츠토토), 이영주(마드리드), 추효주(수원도시공사)

▲ MF = 김성미(스포츠토토), 박예은, 여민지(이상 한수원), 이금민(브라이턴), 이민아(현대제철), 이정민(상무), 조미진(고려대), 조소현(토트넘), 지소연(첼시)

▲ FW =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서지연(한수원), 손화연, 최유리(이상 현대제철)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86 '리그 4호골' 정우영,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이주의 팀 선정 축구 2022.01.11 704
5385 '아이언맨' 임성재, 좁고 짧은 코스에서 시즌 2승 사냥 골프 2022.01.11 1231
5384 MLB 메츠, 직장폐쇄로 코치 구인난…후보 인터뷰도 못해 야구 2022.01.11 1165
5383 프로축구 제주, 트레이드로 김동준 등 영입…김영욱 등은 대전행 축구 2022.01.11 556
5382 EPL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2명…2주째 감소 추세 축구 2022.01.11 712
5381 박해민 대체 1순위…삼성 김헌곤 "올해도 치열하게 경쟁할 것" 야구 2022.01.11 1111
5380 MLB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에 첫 여성 코치 선임 야구 2022.01.11 1063
5379 NC 이동욱 감독 "새 시즌 초반은 버티기…4월까지가 중요" 야구 2022.01.11 880
5378 맨유, 애스턴 빌라 1-0으로 꺾고 FA컵 32강행…맥토미니 결승골 축구 2022.01.11 737
5377 U-23 대표팀 룸메이트 김민준·정상빈 "서로 배우는 것 많아요" 축구 2022.01.11 700
5376 김원형 SSG 감독 "선수들 더 칭찬하고 '표정 관리'도 잘할게요" 야구 2022.01.11 1079
5375 터키축구 페네르바체, 데미르스포르에 역전패…김민재 풀타임 축구 2022.01.11 770
5374 김연경, 중국리그 일정 마치고 귀국…휴식하며 거취 고민 농구&배구 2022.01.10 406
5373 'kt에 시즌 첫 승' 반등한 오리온 "휴식기 이후 더 단단해질 것" 농구&배구 2022.01.10 414
5372 이대성 25점·이승현 23점 맹활약…오리온, kt 잡고 3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2.01.10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