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시안컵 축구 개최국 인도,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기권

여자 아시안컵 축구 개최국 인도,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기권

주소모두 0 740 2022.01.24 12:07
여자 아시안컵 로고
여자 아시안컵 로고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일 개막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개최국인 인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대회에서 도중하차했다.

AFC는 23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나비 뭄바이에서 예정됐던 대만과 인도의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인도의 선수 수 부족으로 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다수 발생, 경기에 필요한 최소 선수 수인 13명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AFC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각종 대회에 적용하는 특별 규정 4조 1항의 전체를 이번 사례에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인도의 대회 기권을 의미한다.

AFC의 코로나19 관련 특별 대회 규정에 따르면, 대회 참가 팀은 골키퍼 1명을 포함해 13명의 선수를 갖춰야 한다.

이를 지키지 못하는 팀은 경기가 열리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지니며, 해당 대회에서 기권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인도는 기권 처리됐고, 인도가 앞서 치른 경기 결과는 무효가 됐다.

인도는 20일 1차전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긴 바 있다.

AFC는 다른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각 조 1·2위, 그리고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팀이 8강에 오르는 방식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조에선 중국이 23일 뭄바이에서 열린 2차전에서 이란을 7-0으로 완파, 2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며 8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이 대회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도 출전 중이다.

조별리그 C조에 속한 한국은 21일 1차전에서 베트남을 3-0으로 격파한 뒤 24일 오후 미얀마와 2차전을 앞두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0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 축구장에 인파 몰려 6명 압사 축구 2022.01.25 526
6000 '외국인 첫 KS 우승' 힐만 전 SK 감독, 에인절스서 선수육성 야구 2022.01.25 919
5999 K리그2에 도전장 내민 김포FC, 비장의 무기는 '배고픔' 축구 2022.01.25 768
5998 잉글랜드 프로축구 왓퍼드, 라니에리 감독 4개월 만에 해임 축구 2022.01.25 747
5997 프로야구 LG 첫 숙제 '스프링캠프서 5∼6선발 후보 찾기' 야구 2022.01.25 975
5996 '축구황제' 펠레 건강 이상설…딸 "수술에서 회복 중" 축구 2022.01.25 540
5995 소비자원 "일부 대중골프장 요금, 회원제 비회원 평균보다 비싸" 골프 2022.01.25 852
5994 2경기 연속골 '에이스' 지소연 "일본 잡고 조 1위로 8강 가자!" 축구 2022.01.24 727
5993 '배혜윤 28점'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17점 차 완승…4위 유지 농구&배구 2022.01.24 435
5992 프로농구 SK, 9년 만에 9연승…4경기 차 선두 질주 농구&배구 2022.01.24 431
5991 [여자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2022.01.24 384
5990 [여자농구 부천전적] 삼성생명 71-54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2.01.24 415
5989 [프로농구 중간순위] 24일 농구&배구 2022.01.24 510
5988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97-87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2.01.24 430
5987 한국 여자축구, 미얀마 꺾고 아시안컵 2연승…이금민·지소연 골 축구 2022.01.24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