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위 kt와 맞대결 잡고 7연승 선두 질주…KCC는 10연패 탈출

SK, 2위 kt와 맞대결 잡고 7연승 선두 질주…KCC는 10연패 탈출

주소모두 0 405 2022.01.19 21:20

KCC 라건아, 서장훈 제치고 역대 리바운드 1위 등극…돌아온 송교창 8점

SK 승리
SK 승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9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85대82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1.19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수원 kt와의 1·2위 맞대결을 잡고 7연승을 질주, 단독 선두를 지켜냈다.

SK는 1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85-82로 따돌렸다.

7연승을 내달린 SK는 25승 8패를 쌓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맞대결 패배로 23승 10패가 된 2위 kt는 SK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SK가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1쿼터를 22-18로 근소하게 앞선 SK가 2쿼터 초반 특유의 속공을 살리며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리바운드에서도 우세를 보이며 4분 넘게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33-18로 도망갔다.

허훈
허훈 '동점을 노리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9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KT 허훈이 슛을 하고 있다. 2022.1.19 [email protected]

하지만 이후 수비를 재정비한 kt가 허훈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2쿼터 종료 5분 44초 전에서야 허훈의 스틸에 이은 골 밑 마무리로 2쿼터 첫 득점을 올린 kt는 내리 11점을 뽑아내 바짝 따라갔고, 전반을 36-39로 좁힌 채 마쳤다. 허훈은 2쿼터에만 14점을 넣었다.

3쿼터에도 이어진 접전 속에 kt는 김영환, 정성우의 외곽포가 연이어 꽂히며 3쿼터 5분 2초를 남기고 52-5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kt는 65-59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 3분 34초를 남기고 77-70으로 리드했지만, SK는 이후 최원혁의 3점포와 김선형의 돌파로 다시 2점 차로 따라가 승부를 안갯속에 빠뜨렸다.

워니
워니 '가볍게 득점'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9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 SK 워니가 슛을 하고 있다. 2022.1.19 [email protected]

이후 77-79에선 최준용과 안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1분 35초를 남기고 SK가 81-7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kt는 30.5초 전 허훈의 3점 플레이에 힘입어 82-81로 다시 앞섰으나 SK가 12.9초 전 워니의 골밑슛으로 또 한 번 앞선 뒤 1.2초 전 덩크로 쐐기를 박았다.

워니가 결승 득점을 포함해 30점 13리바운드를 폭발했고, 안영준이 17점 11리바운드, 김선형이 16점 7어시스트를 올렸다.

kt에선 라렌이 31점 18리바운드, 허훈이 27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승리로 잇지 못했다.

역대 최다 리바운드 1위에 오른 뒤 기념패 받는 라건아
역대 최다 리바운드 1위에 오른 뒤 기념패 받는 라건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체육관에서는 홈 팀 전주 KCC가 고양 오리온을 86-71로 제압, 지난달 15일부터 이어지던 10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CC는 11승 21패로 9위에 자리했고, 15승 17패의 오리온은 6위로 밀렸다.

KCC는 팀의 '기둥' 라건아가 리바운드 20개를 잡아내 통산 5천242개를 기록, 기존 역대 1위이던 서장훈(은퇴)의 5천235개를 앞질러 새로운 역사를 쓰며 겹경사를 누렸다.

라건아는 팀 내 최다 14점까지 곁들여 연패 탈출에 앞장섰고, 이정현과 유현준, 김상규가 13점씩을 보탰다.

지난해 10월 손가락 골절로 수술을 받고 이탈한 지 석 달 만에 돌아온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송교창이 복귀해 13분여를 뛰며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29 [골프소식] 걸그룹 트와이스, 골프웨어 모델로 나선다 골프 2022.01.21 892
5828 롯데,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안한다 야구 2022.01.21 1007
5827 벤투호, 시리아전 일정 확정…내달 1일 두바이서 최종예선 8차전 축구 2022.01.21 718
5826 한화 새 외인 터크먼 입국 "개인 훈련 프로그램 준비…설렌다" 야구 2022.01.21 1065
5825 K리그2 광주FC, 베테랑 중앙수비수 한희훈과 재계약 축구 2022.01.21 727
5824 FIFA, 빅클럽 유망주 사재기 제동…2024년부터 6명만 임대 가능 축구 2022.01.21 743
5823 [골프소식] 아우디 타는 박민지…태안모터스 후원 계약 골프 2022.01.21 1232
5822 '도쿄올림픽 노메달' 한국 야구, WBSC 세계랭킹 3위…1계단 추락 야구 2022.01.21 1011
5821 손흥민 동료 로리스, 토트넘과 계약 연장 합의…2024년까지 축구 2022.01.21 578
5820 '디펜딩챔프' 알제리, 네이션스컵 탈락…슈팅 46개로 1득점 축구 2022.01.21 703
5819 바르셀로나, 국왕컵 16강 탈락…연장 끝 빌바오에 2-3 패배 축구 2022.01.21 701
5818 이경훈,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첫날 공동 3위…김시우는 공동 41위 골프 2022.01.21 1188
5817 사우디 골프 대회 연습장에 디섐보 장타 막는 '울타리' 등장 골프 2022.01.21 1221
5816 '조타 멀티골' 리버풀, 아스널 꺾고 리그컵 결승행…첼시와 격돌 축구 2022.01.21 679
5815 훈련 복귀 황희찬 "많이 회복…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축구 2022.01.21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