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복귀 추진하는 황인범, 루빈 카잔과 여름까지 계약 중단

K리그 복귀 추진하는 황인범, 루빈 카잔과 여름까지 계약 중단

주소모두 0 1,308 2022.04.04 10:23

FIFA 임시 규정으로 러시아 리그 떠나

황인범, 루빈 카잔과 잠시 계약 중단
황인범, 루빈 카잔과 잠시 계약 중단

[루빈 카잔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임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황인범(26)이 소속팀 루빈 카잔(러시아)과 계약을 잠시 중단했다.

카잔은 3일(현지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인범과 2022년 여름까지 계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달 러시아 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축구 선수와 지도자들이 올 시즌 종료까지 일방적으로 계약을 중지하고 러시아를 떠날 수 있도록 하는 임시 규정을 도입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러시아 클럽팀의 국제 경기 출전 금지 등 각종 제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가 끝나는 오는 6월 30일까지 리그 내 외국인 선수와 지도자들은 계약을 중단하고, 다른 리그의 클럽에서 뛸 수 있다.

2023년까지 루빈 카잔과 계약한 황인범도 일단 6월 말까지는 다른 팀과 계약해 뛸 것으로 보인다.

K리그 임시 복귀가 점쳐지는 가운데 유력한 행선지로는 FC서울 등이 거론된다.

서울 측은 황인범과 계약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인범은 자신의 SNS 계정에 "구단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남은 시즌 행운을 빈다"며 인사를 건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219 프로농구 1위 SK, 꼴찌 삼성에 19점차 완승…4라운드 전승 농구&배구 2022.04.04 825
9218 [프로농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2022.04.04 1000
9217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92-73 삼성 농구&배구 2022.04.04 790
9216 코로나·부상 악재 겹쳤지만…다시 시작하는 벨호, 파주 소집(종합) 축구 2022.04.04 1368
9215 여자축구 '캡틴' 김혜리 "주축 선수들 공백, 기회 될 것" 축구 2022.04.04 1105
9214 1년 만에 돌아온 강채림 "빨리 회복해서 돌아오고 싶었죠" 축구 2022.04.04 1347
9213 여자축구 벨 감독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월드컵 생각" 축구 2022.04.04 1381
9212 2m 장신에 빠르기까지…매력적인 롯데 새 외국인 타자 피터스 야구 2022.04.04 1221
9211 타구 맞은 KIA 투수 놀린,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2022.04.04 1208
9210 NBA 새크라멘토, 16년 연속 PO 출전 실패 '불명예 신기록' 농구&배구 2022.04.04 782
9209 '배구여제' 김연경, 개인훈련 위해 미국 출국 농구&배구 2022.04.04 762
9208 수산물 전문기업 바이킹그룹, KLPGA 투어 김지영과 후원 계약 골프 2022.04.04 1742
9207 캘러웨이골프, 14일부터 캘러웨이 컨트리클럽 행사 개최 골프 2022.04.04 1777
9206 '팬 퍼스트' 강조한 KBO, 매월 두 차례 뉴스레터 발행 야구 2022.04.04 1254
9205 여자축구 대표팀 베트남전 티켓, 4일부터 판매 축구 2022.04.04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