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4개' 임성재,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5위 도약

'버디만 4개' 임성재,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5위 도약

주소모두 0 1,219 2022.01.29 10:02
임성재
임성재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Orlando Ramirez-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천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캐머런 트링갈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는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공동 1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추격했다.

이날 공동 1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5번 홀(파3)에서 약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뒤 6번 홀(파4)에서도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들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4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2타를 더 줄였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그린 주위 칩샷을 홀 60㎝까지 갖다 붙인 뒤 버디 퍼트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라운드까지 9언더파 135타로 공동 6위까지 올랐던 김시우(27)는 사흘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순위가 공동 8위로 2계단 하락했다.

김시우는 남코스에서 열린 1라운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76위였다가 북코스(파72·7천258야드)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서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6위까지 올랐었다.

다시 남코스로 옮겨 치러진 3라운드에서 김시우는 버디 5개를 적어냈지만, 보기도 3개나 기록해 2언더파 70타를 때렸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와 남코스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경기한다.

2020-2021시즌 PGA 투어 신인왕 수상자인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3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줄여 14언더파 202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1위를 달렸던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10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해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로 떨어졌다.

노승열(31)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지만, 18번 홀(파5)에서 약 18m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강한 인상을 남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40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91-74 LG 농구&배구 2022.01.30 385
6239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5-65 KCC 농구&배구 2022.01.30 318
6238 레오·차지환 48점 합작…OK금융그룹 꼴찌 탈출 농구&배구 2022.01.30 338
6237 프로축구 부산 선수 2명 코로나19 감염…선수단 자가격리 축구 2022.01.30 694
6236 한화 외국인 선수 1명, 격리 해제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 야구 2022.01.30 1030
6235 공동6위 임성재, 시즌 네번째 톱10…리스트, 생애 첫 우승(종합) 골프 2022.01.30 1243
6234 플로리다 맞아? LPGA투어 선수들 추위에 덜덜 골프 2022.01.30 1293
6233 NBA 토론토, 3차 연장 끝 마이애미 4연승 저지 농구&배구 2022.01.30 362
6232 '205전 206기' 리스트, 데뷔 9년 만에 PGA투어 첫 우승 골프 2022.01.30 1230
6231 [PGA 최종순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골프 2022.01.30 898
6230 KIA 나성범·키움 푸이그…프로야구 2월 1∼4일 스프링캠프 시작 야구 2022.01.30 961
6229 K리그2 이랜드, 광주서 '식세미루' 김원식 영입 축구 2022.01.30 669
6228 토트넘, 세미프로팀 공격수한테도 퇴짜…선수와 합의 실패 축구 2022.01.30 544
6227 공동6위 임성재, 시즌 네번째 톱10…리스트, 생애 첫 우승 골프 2022.01.30 1210
6226 네이션스컵 개최국 카메룬, 감비아 2-0 제압…4강 진출 축구 2022.01.30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