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시리아와 전반 0-0…유효슈팅 '0개'

벤투호, 시리아와 전반 0-0…유효슈팅 '0개'

주소모두 0 625 2022.02.01 23:51
드리블하는 황의조
드리블하는 황의조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 황의조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2.2.1 [email protected]

(서울·두바이=연합뉴스) 배진남 김인철 기자 =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을 노리는 벤투호가 시리아와 대결에서 균형을 깨뜨리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5승 2무(승점 17)로 A조 2위에 올라 있는 한국이 이날 조 최하위 시리아(승점 2·2무 5패)를 꺾으면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채 UAE와 홈 경기를 치르고 있는 이란(6승 1무·승점 19)에 이어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국 중 두 번째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현재 A조 3위인 UAE(승점 9·2승 3무 2패)가 이란전을 포함한 3경기에서 주소모두 이기더라도 우리나라는 시리아전 승리 후 남은 두 경기를 주소모두 져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B조 1, 2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조 3위끼리는 플레이오프(PO)를 치른 뒤 승자가 대륙 간 PO에서 남미 예선의 5위 팀과 카타르를 향한 마지막 경쟁을 벌이게 된다.

중거리 슛하는 백승호
중거리 슛하는 백승호

(두바이=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 백승호가 슛을 하고 있다. 2022.2.1 [email protected]

자국 사정으로 홈 경기를 중립지역에서 치르게 된 시리아를 맞아 벤투 감독은 지난달 27일 레바논과 7차전 때 호흡을 맞췄던 황의조(보르도)와 조규성(김천)을 다시 최전방 투톱에 선발로 내세운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좌우 측면에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마인츠)을 배치했고, 미드필더 정우영(알 사드)의 경고 누적 결장 공백은 백승호(전북)로 메워 황인범(카잔)과 중원을 지키도록 했다.

수비진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페네르바체), 김태환(울산)으로 꾸렸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지켰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이재성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정우영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전반 10분 마흐무드 알 마와스의 프리킥에 이은 오마르 크리빈의 헤딩슛이 골문으로 들어갔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한숨 돌렸다.

이후 전반 14분 공격에 가담한 김진수가 골 지역 왼쪽에서 시동한 강력한 왼발슛이 옆 그물을 출렁였다.

한국은 전반 24분 수비 실수로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진수가 골키퍼 김승규에게 백패스한 공을 알 마와스가 잽싸게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으려 했으나 다행히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위협적인 헤딩슛도 불발됐다.

한국은 전반 점유율에서는 크게 앞섰으나 경기 내용은 팽팽했다.

슈팅 수에서도 한국이 8개-3개로 앞섰지만 시리아와 마찬가지로 유효슈팅은 한 차례도 기록하지는 못하는 등 상대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45 [프로농구 원주전적] KGC인삼공사 81-63 DB 농구&배구 2022.02.02 346
6344 여자축구 벨 감독 "아시안컵 결승 진출할 것…준비됐다" 축구 2022.02.02 693
6343 프로야구 키움, 코로나 양성반응 선수 등 6명 동계 훈련 보류 야구 2022.02.02 988
6342 [영상] 박항서호 베트남 3-1로 중국 완파…되살아난 '매직' 축구 2022.02.02 722
6341 레오 29점 폭발…OK금융그룹, KB손보 꺾고 2연승 농구&배구 2022.02.02 419
6340 트렌트 주니어, 5경기 연속 30점 이상…NBA 토론도 3연승 농구&배구 2022.02.02 399
6339 여자축구 이금민 "4강 상대, 미국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뛸 것" 축구 2022.02.02 725
6338 영국 매체 기자 "손흥민 훈련 복귀…6일 FA컵 뛸 수 있어" 축구 2022.02.02 750
6337 박항서 감독 '매직'에 베트남 총리 '세뱃돈'으로 격려 축구 2022.02.02 755
6336 그레그 노먼과 나란히 앉은 김주형, 더스틴 존슨과 동반 플레이 골프 2022.02.02 1268
6335 [부고] 연규신(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운영팀)씨 모친상 야구 2022.02.02 743
6334 'K리그 공식 서체' 공개…새 시즌부터 선수 유니폼 등에 사용 축구 2022.02.02 684
6333 "귀국하지 마라" 중국 축구팀 베트남에 지자 누리꾼 격분 축구 2022.02.02 685
6332 K리그, IFFHS 프로축구리그 순위서 11년 연속 '아시아 1위' 축구 2022.02.02 723
6331 오바메양, 아스널과 계약 해지…바르셀로나 이적 발표 임박 축구 2022.02.02 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