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르버트, 친정 상대로 22점…클리블랜드, 인디애나 격파

'이적생' 르버트, 친정 상대로 22점…클리블랜드, 인디애나 격파

주소모두 0 458 2022.02.12 15:25

더로전 5경기 연속 30점 이상 폭발…시카고는 미네소타 잡고 연승

볼 쫓아가는 카리스 르버트(오른쪽)
볼 쫓아가는 카리스 르버트(오른쪽)

[Trevor Ruszkowski-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활약한 이적생 카리스 르버트를 앞세워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와의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0-11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수확한 클리블랜드는 35승 21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선두 마이애미 히트(36승 20패)와 1경기 차 2위를 달렸다.

닷새 전 인디애나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슈팅 가드 르버트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첫 원정길을 공교롭게도 인디애나로 떠났다.

친정 팬의 환영 속에 선발로 경기에 나선 그는 22점 5어시스트를 올려 재럿 앨런(22점 14리바운드) 등과 함께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를 28-47로 20점 가까이 뒤진 채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전반을 마칠 때 63-74, 3쿼터가 끝났을 땐 88-96으로 끌려다니다가 4쿼터 전세를 뒤집었다.

105-109에서 라존 론도와 르버트가 7연속 득점을 합작해 3분 23초를 남기고 112-109로 역전했고, 112-110에선 르버트의 연이은 2점 슛으로 1분 13초를 남기고 116-110으로 도망가 승기를 잡았다.

분위기를 다시 바꾸지 못한 채 5연패를 떠안은 인디애나는 동부 콘퍼런스 13위(19승 38패)에 그쳤다.

더마 더로전의 슛
더마 더로전의 슛

[AP=연합뉴스]

시카고 불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34-122로 꺾고 2연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시카고도 클리블랜드와 같은 35승 21패를 기록하며 동부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더마 더로전이 35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더로전은 최근 4경기에서 35점 이상 폭발한 것을 포함해 5경기에서 30득점 이상을 기록, 물오른 감각을 뽐냈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31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칼 앤서니 타운스가 27점 8리바운드 8어시트로 분전했으나 승리로 잇지 못한 미네소타는 2연패를 당하며 서부 콘퍼런스 7위(29승 27패)에 자리했다.

◇ 12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00-87 오클라호마시티

클리블랜드 120-113 인디애나

샬럿 141-119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136-121 애틀랜타

보스턴 108-102 덴버

시카고 134-122 미네소타

유타 114-99 올랜도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739 [프로배구 전적] 13일 농구&배구 2022.02.13 372
6738 프로농구 KGC·KCC·kt서 코로나19 양성 추가 발생…경기는 개최(종합2보) 농구&배구 2022.02.13 421
6737 프로농구 KGC 6명·KCC 1명 코로나19 추가 양성…경기는 개최(종합) 농구&배구 2022.02.13 390
6736 제임스, NBA 정규시즌+PO '최다득점 신기록'…레이커스는 3연패 농구&배구 2022.02.13 371
6735 프로농구 KGC 선수 5명 등 코로나19 추가 양성…경기는 개최 농구&배구 2022.02.13 446
6734 샘 라이더 홀인원에 '골프해방구' 열광…2만 관중 '맥주캔 폭죽' 골프 2022.02.13 1354
6733 월드컵 최종예선 한국 이어 3위인 UAE, 판마르베이크 감독 경질 축구 2022.02.13 733
6732 코로나19 장기화 속 골프 관련 디자인 출원 크게 늘어 골프 2022.02.13 990
6731 이학주에게도 '깐부' 있네…팀 적응 걱정 없는 롯데 야구 2022.02.13 1277
6730 강성진·김준홍에 구민서·안지만…2022 K리그서 주목할 신인은 축구 2022.02.13 712
6729 염기훈 '80-80'·조현우 연속 출장…기록 도전은 계속된다 축구 2022.02.13 715
6728 뮌헨, 승격팀 보훔에 2-4 충격패…'47년 만의 전반 4실점' 축구 2022.02.13 755
6727 이틀 연속 부진 이경훈, PGA 투어 피닉스 오픈 3R 44위로 추락 골프 2022.02.13 1382
6726 첼시, 연장 PK 결승골로 파우메이라스 꺾고 클럽월드컵 첫 우승 축구 2022.02.13 766
6725 클럽월드컵 결승 패배 브라질 축구팬 난동…1명 사망 축구 2022.02.13 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