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세네갈 첫 네이션스컵 승리…파리에서 광란의 축제

[월드&포토] 세네갈 첫 네이션스컵 승리…파리에서 광란의 축제

주소모두 0 528 2022.02.07 20:43

샹젤리제 거리에서 새벽까지 소란 이어져…경찰, 최루가스 발사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모여든 세네갈 축구 팬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모여든 세네갈 축구 팬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오후 세네갈이 이집트를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세네갈 축구 팬들이 모여 승리를 자축했다. 2021.2.7 [email protected]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세네갈이 6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날 오후 11시께부터 샹젤리제 거리는 세네갈 국기를 몸에 두르거나, 세네갈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첫 우승을 자축하는 세네갈 축구 팬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첫 우승을 자축하는 세네갈 축구 팬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오후 세네갈이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세네갈 축구 팬들이 모여 승리를 자축했다. 2021.2.7 [email protected]

인도와 차도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모여들어 샹젤리제 거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관통하는 게 아예 불가능했을 정도였죠.

샹젤리제 거리로 이어지는 지하철역에서는 마지막 열차가 끊길 때까지 세네갈의 승리를 자축하는 사람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자정 가까운 시각까지 샹젤리제 거리로 모여드는 인파
자정 가까운 시각까지 샹젤리제 거리로 모여드는 인파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오후 세네갈이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한 날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이어지는 지하철역이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인파로 붐비고 있다. 2022.2.7 [email protected]

환호성, 노랫소리, 경적, 폭죽 터지는 소리 등이 한 데 섞인 소란은 다음날 오전 3시가 되도록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최루가스를 발사해가며 인파를 해산하려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개선문 인근에서는 경찰과 팬들이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모인 세네갈 축구 팬들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로 모인 세네갈 축구 팬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오후 세네갈이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세네갈 축구 팬들이 모여 승리를 자축했다. 2021.2.7 [email protected]

세네갈은 이날 카메룬 야운데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이집트와 0-0으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습니다.

프랑스에는 세네갈 출신 이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세네갈이 과거 프랑스의 지배를 받다가 1960년 독립했고, 양국 관계가 오늘날까지도 긴밀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 기사 세네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첫 우승…아수라장이 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세네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첫 우승…아수라장이 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6일(현지시간) 오후 세네갈이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하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세네갈 축구 팬들이 모여 승리를 자축했다. 2021.2.7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585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카이세리에 져 터키컵 16강 탈락 축구 2022.02.09 742
6584 '폭행 혐의' 다저스 투수 바워 혐의 벗었다…LA검찰 불기소 처분 야구 2022.02.09 1039
6583 '실수 만회한 결정적 듀스 블로킹' 김재휘 "이제 살았다 싶었죠" 농구&배구 2022.02.08 414
6582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2.02.08 367
6581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2.02.08 442
6580 '허웅 23점' DB, 허훈 27점 분전한 kt 잡고 2연승…단독 6위 농구&배구 2022.02.08 363
6579 네트 지배한 우리카드, 한국전력전 5전 전승 '천적 입증' 농구&배구 2022.02.08 365
6578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2022.02.08 394
6577 [프로농구 창원전적] 오리온 71-64 LG 농구&배구 2022.02.08 418
6576 [프로농구 수원전적] DB 92-84 kt 농구&배구 2022.02.08 401
6575 성남FC 의혹 보완수사 꺼낸 검찰…수사팀 달래며 박은정 구하기?(종합) 축구 2022.02.08 548
6574 한국전력, 우리카드 상대 '4전 5기' 첫승 도전 "독하게 변했다" 농구&배구 2022.02.08 365
6573 [방송소식] 최진실 딸 최준희, 와이블룸과 계약…배우 행보 시동 축구 2022.02.08 541
6572 여자농구 KB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선수단 격리 농구&배구 2022.02.08 359
6571 프로배구 현대건설 선수 3명, 코로나19 확진돼 격리 중(종합) 농구&배구 2022.02.08 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