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골프리그' 맞선 PGA 투어, 팀 대항 경기 추진

'슈퍼골프리그' 맞선 PGA 투어, 팀 대항 경기 추진

주소모두 0 1,402 2022.02.18 14:55
PGA 투어 대회 모습.
PGA 투어 대회 모습.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부터 팀 대항 대회를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골프다이제스트와 골프채널 등 여러 골프 전문 매체가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서로 다른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PGA 투어 선수협의회가 팀 대항 대회를 3차례 여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PGA 투어 집행부가 이를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3차례 팀 대항 대회는 미국, 아시아, 그리고 유럽 지역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여는 방안이 유력하다.

개최 시기는 9월에 시작해 11월에 끝나는 '가을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크다.

팀당 4명씩 주소모두 10개 팀이 대회에서 나서는데 선수 구성은 팀 리더 몫이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에 들어야 선수로 선발된다.

팀 리더 10명은 PGA 투어 선수 영향력 지수 프로그램(PIP) 상위 선수가 맡는다.

대회당 최정상급 선수 40명이 단체전을 벌이는 것이다.

예컨대 '팀 타이거 우즈'와 '팀 욘 람' 등이 구성돼 대결한다는 얘기다.

현재 PGA 투어에서 취리히 클래식이 2인 1조 경기를 치르지만, 팀 대항 경기로는 다소 미흡하다.

팀 대항전 신설 구상은 이른바 슈퍼골프리그에 대항하는 PGA 투어의 다양한 노력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

슈퍼골프리그도 최정상급 선수가 팀을 구성해 단체전을 벌인 뒤 수익금을 분배받는 방식의 경기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968 [프로축구2부 부천전적] 부천 0-0 충남아산 축구 2022.02.20 693
6967 울산 이적 박주영, K리그1 개막전은 명단 제외…"시간 더 필요" 축구 2022.02.20 809
6966 '임상협 PK·허용준 2골' 포항, 우승하겠다는 제주 3-0 완파 축구 2022.02.20 831
6965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신이슬, 통산 두 번째 퓨처스리그 MVP 농구&배구 2022.02.20 470
6964 프로야구 SSG 추신수, 23일 제주 캠프 합류 야구 2022.02.20 1041
6963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포항 3-0 제주 축구 2022.02.20 622
6962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0 성남 축구 2022.02.20 613
6961 [프로축구2부 안산전적] 안산 1-1 부산 축구 2022.02.20 629
6960 '최건주 동점골' K리그2 안산, 부산과 시즌 개막전서 1-1 무승부 축구 2022.02.20 634
6959 우즈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 참석…출전 일정은 아직 몰라" 골프 2022.02.20 1414
6958 5타 줄인 양용은, 시니어 투어 데뷔전 '성공' 예감(종합) 골프 2022.02.20 1340
6957 프로야구 NC 선수 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20일 훈련 중단 야구 2022.02.20 988
6956 뉴욕 토핀, 토스카노 앤더슨 제치고 NBA '덩크왕' 등극 농구&배구 2022.02.20 471
6955 이경훈 '톱10' 보인다…3라운드에서 4타 줄여 공동 18위(종합) 골프 2022.02.20 1423
6954 프로야구 KIA, 연습경기 자체 중계…23일 장정석 단장 해설 야구 2022.02.20 1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