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의 2군행' 류지현 LG 감독 "현 시점 1군 출전 쉽지 않아"

'송찬의 2군행' 류지현 LG 감독 "현 시점 1군 출전 쉽지 않아"

주소모두 0 1,126 2022.04.19 16:42
LG 송찬의
LG 송찬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은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를 2군으로 내린 것과 관련해 "지금 시점에서 1군 출전이 쉽지는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1군 엔트리 조정을 통해 송찬의를 2군으로 내린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송찬의는 지난달 시범경기에서 대포 6방을 쏘아 올려 시범경기 홈런왕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데뷔 5년 차 중고 신인에서 시범경기 최고의 신데렐라로 떠오르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으나 첫 1군의 벽은 높았다.

송찬의는 올 시즌 1군에서 맞은 7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188에 그쳤다. 그마저도 지난 9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이후에는 거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벤치만 달궜다.

류 감독은 "앞으로 긴 시즌이 남았는데 경기 준비를 다시 해서 올라오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송찬의는 2군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1군 복귀를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송찬의는 2군에서 한 포지션만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 포지션인 1루수 외에도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했던 유격수, 2루수, 외야수까지도 지속해서 훈련할 것이다. 그래야 꼭 올해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송찬의의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감독은 "날씨가 더워지면 유격수 오지환의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런 여러 변수에 대처하려면 준비를 해야 한다"며 송찬의의 2군행이 144경기 대장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149 히딩크 등 4강 영웅 6월 재회…한일월드컵 20주년 기념 축구축제 축구 2022.04.19 1405
10148 '1회에만 18점' SSG 김원형 감독 "1·2번 출루, 중심타선 해결" 야구 2022.04.19 1118
열람중 '송찬의 2군행' 류지현 LG 감독 "현 시점 1군 출전 쉽지 않아" 야구 2022.04.19 1127
10146 MLB 김하성, 신시내티전 쐐기 적시타…시즌 타율 0.238 야구 2022.04.19 1170
10145 [게시판] KB손보·LIG, 장애인축구협회에 발전기금 전달 축구 2022.04.19 1114
10144 '커리+풀 맹활약' GSW, '요키치 퇴장' 덴버 잡고 PO 2연승 농구&배구 2022.04.19 1140
10143 임성재-안병훈, 한 팀으로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 도전 골프 2022.04.19 1225
10142 '와신상담' 고진영, LPGA투어 LA 오픈서 시즌 두 번째 우승 도전 골프 2022.04.19 1499
10141 '친정팀' 애틀랜타 처음 만난 다저스 프리먼, 첫 타석 홈런포 야구 2022.04.19 1099
10140 MLB 오클랜드, 코로나19 집단 확진…7명 이탈 야구 2022.04.19 1233
10139 동아시안컵축구, 중국서 일본으로 개최지 변경…7월 19일 개막 축구 2022.04.19 1310
10138 'LPGA 투어 통산 5승' 김효주, 여자골프 세계랭킹 6위로 도약 골프 2022.04.19 1419
10137 KBO, 문체부에 '육성 응원 허용해달라' 요청 예정 야구 2022.04.19 1115
10136 '선두 추격 실패' 바르셀로나, 카디스에 0-1 충격패 축구 2022.04.19 1308
10135 WKBL 3대3 트리플잼 1차 대회 23일 개최…항저우AG 선발전 겸해 농구&배구 2022.04.19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