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차라바 역전골' K리그2 전남, 경남 2-1 제압…시즌 첫 승리

'카차라바 역전골' K리그2 전남, 경남 2-1 제압…시즌 첫 승리

주소모두 0 868 2022.03.13 15:30
역전 결승골 세리머니 펼치는 전남 카차라바
역전 결승골 세리머니 펼치는 전남 카차라바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2명이 퇴장당한 경남FC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전남은 13일 경남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나온 장성재와 카차라바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했다.

개막 2연패 뒤 무승부를 거둔 전남은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경남 2승 2패를 기록했다. 개막전 패배 뒤 2경기 연속 3골씩을 폭발한 공격력을 이날은 살려내지 못했다.

경남은 전반 4분 정충근의 문전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골대로 향하면서 선제 득점했다.

앞서 윌리안에서 시작해 에르난데스를 거쳐 전방 침투하던 정충근으로 이어지는 상대 위험지역에서의 패스워크가 좋았다.

하지만 경남의 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동점골 넣은 전남 장성재
동점골 넣은 전남 장성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은 전반 15분 장성재의 중거리슛과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카차라바의 문전 슈팅으로 연속골을 넣어 2-1로 역전했다.

경남은 역전골을 내줄 때 수비수 3명이 공만 쫓아가다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도 못하고 카차라바에게 노마크 슈팅 기회를 내주는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은 후반 21분부터 수적 열세에 빠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김종필은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하던 김태현을 손으로 잡아 채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전 이미 옐로카드를 한 장 받은 김종필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경남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도 경기 막판 주도권을 쥐고 전남 진영을 몰아쳤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경남은 외국인 '에이스' 에르난데스가 경기 종료 직전 전남 정호진이 거칠게 공을 빼앗자 그의 뒤통수를 때려 곧바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정호진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876 KBO, 유소년 야구선수 58명 장학금 지원…4월 1일까지 신청 야구 2022.03.14 816
7875 현역 선수·OB 모임 "허구연 KBO 총재 후보 지지" 야구 2022.03.14 774
7874 벤투호, 이란전 대비 손흥민·황희찬·황의조 등 '최정예' 발탁 축구 2022.03.14 884
7873 [프로농구전망대] 1위 예약 SK·최하위 확정 삼성…'엇갈린 서울팀 희비' 농구&배구 2022.03.14 484
7872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 KBO 역대 두 번째 '은퇴 투어' 주인공 야구 2022.03.14 816
7871 이현중, 미국 대학농구 '3월의 광란' 진출…19일 64강전 출격 농구&배구 2022.03.14 505
7870 나흘 걸려 3R 못 마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임성재 45위 골프 2022.03.14 1446
7869 LPGA 투어 데뷔 안나린, 건국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 기부 골프 2022.03.14 1424
7868 이용규 "키움 최고 외야진, 시즌 뒤에도 같은 평가를 받길" 야구 2022.03.14 793
7867 [부고] 김용의(프로야구 LG 트윈스 스카우트)씨 모친상 야구 2022.03.14 687
7866 [우크라 침공] '아! 조국이여'…야르몰렌코, EPL 골 넣고 눈물의 추모 세리머니 축구 2022.03.14 877
7865 LPGA 투어 스타 넬리 코다, 혈전증으로 병원에서 치료 골프 2022.03.14 1474
7864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악천후에 '우승 후보' 무더기 컷 탈락 골프 2022.03.14 1417
7863 MLB 슈퍼스타 오타니, 내셔널리그와 경기서도 투타겸업 가능할까 야구 2022.03.14 842
7862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알라니아 5-2 대파…5경기 무패 축구 2022.03.14 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