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첫판서 '유일 반란' K4 춘천시민, K리그2 선두 부천과 격돌

FA컵 첫판서 '유일 반란' K4 춘천시민, K리그2 선두 부천과 격돌

주소모두 0 849 2022.03.08 17:31

FA컵 2라운드 9일 개최…K리그1 김천 등 프로팀 참가

2022 FA컵 1라운드 충주시민축구단-당진시민축구단 경기 장면
2022 FA컵 1라운드 충주시민축구단-당진시민축구단 경기 장면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올해 FA컵(대한축구협회컵) 1라운드에서 하위 리그팀으로는 유일하게 반란을 일으킨 K4리그 춘천시민축구단이 K리그2 선두 부천FC와 격돌한다.

춘천시민축구단은 9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부천과 2022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 4부 리그 격인 K4리그의 춘천시민은 1라운드에서 K3리그(3부)의 양주시민축구단을 2-1로 물리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하위리그 팀이 상위 리그 팀과 대결한 거둔 유일한 승리였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맞붙을 부천은 두 계단 위 리그인 K리그2 소속인데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승 1무, 무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춘천시민에는 부담스러운 상대임이 틀림없다.

9일 일제히 열릴 2라운드는 1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과 K3리그 상위 5개 팀, 디펜딩 챔피언 전남 드래곤즈를 제외한 K리그2 10개 팀, K리그1 1개 팀(김천 상무)이 출전한다.

1라운드를 통과한 16개 팀은 K3리그 9개 팀, K4리그 6개 팀, K5리그 1개 팀이다.

1라운드 경기를 치른 K5리그 7개 팀이 주소모두 탈락한 가운데 서울양천구TNT만이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울양천구TNT는 지난해 K5리그 서울권역 1위 팀으로, FA컵 데뷔전에서 경주한수원축구단(K3리그)을 상대한다. 경주한수원은 최근 개막한 K3리그에서 2경기 무승(1무 1패)에 그쳐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K리그2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부산 아이파크, 충남아산, 안산 그리너스, 대전하나시티즌도 하위 리그 팀을 제물 삼아 분위기를 바꿔보려 한다.

이들은 하위 리그의 반란을 꿈꾸는 청주FC(K3), 당진시민축구단(K3), 평창유나이티드(K4), 화성FC(K3)와 각각 대결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이 화성FC를 꺾는다면 4월 27일 열릴 3라운드에서 K리그1 강원FC와 대결하게 된다. 지난해 K리그1·2 승강 플레이오프의 '리턴 매치'다.

2라운드에서 창원시청(K3)을 만나는 서울 이랜드(K리그2)가 승리한다면 3라운드에는 K리그1 FC서울과의 '서울 더비'가 다시 성사된다. 서울 이랜드와 FC서울은 지난해 FA컵 3라운드에서도 만나 이랜드가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88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2022.03.10 512
7687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75-71 kt 농구&배구 2022.03.10 434
7686 NC 박건우, SSG와 연습경기서 멀티출루…예열 마무리 야구 2022.03.10 843
7685 양희영, 혼다 타일랜드 1R 공동 11위…대회 4번째 우승 기대 골프 2022.03.10 1463
7684 K리그1 인천, 주말 김천전서 전용구장 개장 10주년 행사 축구 2022.03.10 681
7683 코즈볼 그룹 프로골프 선수단 창단…루키 정주리·최예본 합류 골프 2022.03.10 1500
7682 [동해안 산불] 프로축구 강원, 피해복구 성금 3천만원 기부 축구 2022.03.10 878
7681 '그린 32점' NBA 휴스턴, '제임스 트리플더블' 레이커스 제압 농구&배구 2022.03.10 390
7680 허삼영 감독 "중견수 김헌곤·유격수 김지찬 낙점…5선발 미정" 야구 2022.03.10 855
7679 조아연·안지현 등 미리 보는 골프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출전 골프 2022.03.10 1433
7678 조계현 전 KIA 단장 강단에 선다…협성대 특임교수 임명 야구 2022.03.10 830
7677 MLB 길어지는 직장폐쇄에 상원의원 "독점금지 면제 재검토" 야구 2022.03.10 858
7676 OK금융그룹 레오, 남자프로배구 5라운드 MVP 농구&배구 2022.03.10 411
7675 우즈,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식…"흑인 출입 금지도 당해봤다"(종합2보) 골프 2022.03.10 1405
7674 5년 전 PGA투어 카드 고사했던 세계 31위…"바보짓이었다" 골프 2022.03.10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