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찮은 오심에 운 MLB 토론토…양키스에 1-9 완패

석연찮은 오심에 운 MLB 토론토…양키스에 1-9 완패

주소모두 0 1,149 2022.05.04 12:57
심판에게 항의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오른쪽)
심판에게 항의하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오른쪽)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류현진(35)의 소속팀 미국프로야구(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심의 희생양이 됐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에 1-9로 패했다.

두 팀 선발 투수의 호투 속에 6회까지 1-1로 팽팽했던 승부는 7회초 토론토 구원 투수의 난조와 심판의 오심까지 더해지면서 양키스에 급격히 기울었다.

토론토는 선발 알렉 마노아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7회초 마운드에 오른 구원 투수 애덤 심버가 2루타 2개로 2점을 내줬다.

줄리언 메리웨더가 긴급 투입됐지만 이번에는 심판의 결정적 오심이 나오면서 실점이 이어졌다.

1사 1, 3루에서 양키스 호세 트레비노가 1루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조시 도널드슨이 런다운에 걸린 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태그아웃당했다.

하지만 심판은 게레로 주니어의 글러브가 도널드슨의 어깨에 닿지 않았다고 판단, 홈에서 세이프 판정을 내렸다.

중계 화면엔 게레로 주니어의 글러브가 도널드슨의 오른쪽 어깨에 명확하게 닿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이미 비디오 판독 기회를 주소모두 소진한 토론토는 오심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결국 토론토는 메리웨더가 후속 타자들에게 연속 2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을 하면서 7회초에만 대거 6점을 양키스에 내줬다.

양키스는 9회초에도 장칼로 스탠턴의 2점 홈런을 추가해 토론토를 9-1로 격파하고 11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5번째 승리에 도전했던 토론토 선발 마노아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989 박병호가 바라본 한동희 "저보다 부드러운 홈런 타자" 야구 2022.05.04 878
10988 휴스턴 베이커 감독, MLB 흑인 사령탑 최초로 2천승 위업 야구 2022.05.04 1039
10987 프로야구 간판 선수들의 부진 행렬…코로나19로 엉킨 첫 스텝 야구 2022.05.04 1120
열람중 석연찮은 오심에 운 MLB 토론토…양키스에 1-9 완패 야구 2022.05.04 1150
10985 9이닝당 볼넷 1.69개…SSG 김광현, 더 강하고 정확해졌다 야구 2022.05.04 1066
10984 벤투호, 6월 브라질·칠레·파라과이 상대로 월드컵 모의고사 축구 2022.05.04 1096
10983 타일러 히로, NBA 식스맨상 수상…마이애미 선수 최초 농구&배구 2022.05.04 1120
10982 사우디 지원 리브 골프, 아마추어 상위 랭커들에게도 '손짓' 골프 2022.05.04 1209
10981 두산 장원준의 조용한 반등…붙박이 1군 투수로 재도약해 3홀드 야구 2022.05.04 1237
10980 어린이날·어버이날 프로축구장 가면 게토레이·레모나 선물잔치 축구 2022.05.04 843
10979 울산 엄원상·대전 조유민, K리그 4월 '아디다스 포인트' 1위 축구 2022.05.04 1140
10978 MLB 오타니, 4경기 만에 안타 신고…보스턴전 4타수 1안타 야구 2022.05.04 1042
10977 걷기도 힘든 NC 양의지, 부상 여파 어쩌나 야구 2022.05.04 1012
10976 4승 거둔 SSG 김광현, 이번엔 팬에 와인 200병 선물 야구 2022.05.04 1007
10975 프로야구 수도권 팀 초강세…5강 중 롯데만 지방팀 야구 2022.05.04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