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지원 리브 골프, 아마추어 상위 랭커들에게도 '손짓'

사우디 지원 리브 골프, 아마추어 상위 랭커들에게도 '손짓'

주소모두 0 1,208 2022.05.04 11:48
사우디 지원을 받는 리브 인터내셔널 골프 시리즈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
사우디 지원을 받는 리브 인터내셔널 골프 시리즈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거액의 상금을 내세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 프로골프투어)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리브 인터내셔널 골프 시리즈가 아마추어 골프 상위 랭커들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아 기존 프로 골프 생태계 재편에 나선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아마추어 골프 랭킹 1∼6위 선수들에게도 앞으로 1년 동안 열리는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에 나설 수 있는 초청장을 보냈다고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가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리브 인터내셔널은 PGA투어나 DP 월드투어와 달리 아마추어 선수라도 상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리브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는 48명의 선수만 출전해 컷이 없이 치르기 때문에 꼴찌를 해도 12만 달러라는 거액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 출전권이 1억원 넘는 금전적 가치가 있는 셈이다. 우승하면 400만 달러를 챙긴다.

리브 인터내셔널의 이런 방침은 유망주를 입도선매하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리브 인터내셔널 대변인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신속하게 프로로 전향하고, 프로 경력이 쌓이기 전에 전례가 없는 큰돈을 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989 박병호가 바라본 한동희 "저보다 부드러운 홈런 타자" 야구 2022.05.04 878
10988 휴스턴 베이커 감독, MLB 흑인 사령탑 최초로 2천승 위업 야구 2022.05.04 1039
10987 프로야구 간판 선수들의 부진 행렬…코로나19로 엉킨 첫 스텝 야구 2022.05.04 1120
10986 석연찮은 오심에 운 MLB 토론토…양키스에 1-9 완패 야구 2022.05.04 1149
10985 9이닝당 볼넷 1.69개…SSG 김광현, 더 강하고 정확해졌다 야구 2022.05.04 1066
10984 벤투호, 6월 브라질·칠레·파라과이 상대로 월드컵 모의고사 축구 2022.05.04 1096
10983 타일러 히로, NBA 식스맨상 수상…마이애미 선수 최초 농구&배구 2022.05.04 1120
열람중 사우디 지원 리브 골프, 아마추어 상위 랭커들에게도 '손짓' 골프 2022.05.04 1209
10981 두산 장원준의 조용한 반등…붙박이 1군 투수로 재도약해 3홀드 야구 2022.05.04 1237
10980 어린이날·어버이날 프로축구장 가면 게토레이·레모나 선물잔치 축구 2022.05.04 843
10979 울산 엄원상·대전 조유민, K리그 4월 '아디다스 포인트' 1위 축구 2022.05.04 1140
10978 MLB 오타니, 4경기 만에 안타 신고…보스턴전 4타수 1안타 야구 2022.05.04 1042
10977 걷기도 힘든 NC 양의지, 부상 여파 어쩌나 야구 2022.05.04 1012
10976 4승 거둔 SSG 김광현, 이번엔 팬에 와인 200병 선물 야구 2022.05.04 1007
10975 프로야구 수도권 팀 초강세…5강 중 롯데만 지방팀 야구 2022.05.04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