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선수·OB 모임 "허구연 KBO 총재 후보 지지"

현역 선수·OB 모임 "허구연 KBO 총재 후보 지지"

주소모두 0 758 2022.03.14 11:05
허구연 해설위원, KBO 차기 총재 후보 선출…
허구연 해설위원, KBO 차기 총재 후보 선출…'야구인 출신 최초'

[허구연 해설위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현역 선수와 OB 모임이 허구연 KBO 총재 후보를 향한 지지 선언을 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일구회,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는 14일 "현역 선수와 은퇴 선수를 대신해 허구연의 신임 총재 추대를 지지한다"고 공동 성명서를 냈다.

프로야구 사장단 모임인 이사회는 지난 11일 KBO 총재 후보로 허구연 MBC 해설위원을 추천했다.

허구연 위원은 최고 의결 기구인 구단주 총회를 거쳐 제24대 총재로 선출될 전망이다. 허구연 위원이 총재로 선출되면, 최초의 야구인 출신 KBO 총재가 탄생한다.

허구연 위원은 일생을 야구에 투신한 정통 야구인이다.

그는 프로야구 출범 전인 1970년대 실업팀 상업은행, 한일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MBC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1985년 10월 최연소(34세)로 프로야구 청보 핀토스 감독을 맡았던 허 위원은 1986년 31경기에서 8승 23패의 부진한 성적을 거둔 뒤 그해 5월 11일 중도 퇴진했다.

허 위원은 이후 1987년 롯데 자이언츠 코치, 1990년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허구연 위원은 1991년 방송에 복귀했고, 지금도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선수협과 일구회 한은회는 "KBO 이사회가 허구연 위원을 신임 총재로 추대한 것에 대해 환영과 지지를 표한다"며 "첫 야구인 출신 수장 탄생이라는 점은 매우 특별하다. 허구연 총재 후보가 합리적이고 실용성 있는 내용을 정책에 반영해 집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허구연 총재 후보는 선수·감독 출신으로 누구보다 현장 상황을 잘 이해한다. 선수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제도개선과 야구인들의 권익 향상에도 힘써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협, 일구회, 한은회는 KBO리그가 프로야구 팬을 위한 리그로 거듭나도록 KBO와 함께 협조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913 BNK, 하나원큐 완파하고 PO 희망가…4위 삼성생명에 1.5경기 차 농구&배구 2022.03.14 472
7912 [여자농구 부천전적] BNK 89-74 하나원큐 농구&배구 2022.03.14 596
7911 [여자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2.03.14 488
7910 허웅 15점…프로농구 DB, KCC 꺾고 6강 PO 마지노선 사수 농구&배구 2022.03.14 524
7909 [프로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2022.03.14 490
7908 [프로농구 전주전적] DB 73-71 KCC 농구&배구 2022.03.14 531
7907 이현중, 미국대학농구 '3월의 광란' 진출…한국 선수 세 번째(종합) 농구&배구 2022.03.14 523
7906 '친정' 부리람 상대하는 대구FC 가마 감독 "결승처럼 치르겠다" 축구 2022.03.14 909
7905 [프로야구 창원전적] SSG 7-6 NC 야구 2022.03.14 689
7904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13-2 한화 야구 2022.03.14 641
7903 여자실업축구 경주한수원,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우첸두 영입 축구 2022.03.14 867
7902 프로축구 K리그1 5라운드 MVP에 대구 에드가 축구 2022.03.14 927
7901 '이글 기회에서 더블보기' 브래들리, 규칙 착각해 2벌타 골프 2022.03.14 1410
7900 스크린골프 한지민, 엔루틴 하이퍼에너지 골프와 후원 계약 골프 2022.03.14 1398
7899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4일 야구 2022.03.14 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