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더블더블…우리은행, KB 꺾고 6연승 질주

김소니아 더블더블…우리은행, KB 꺾고 6연승 질주

주소모두 0 510 2022.03.16 21:20
16일 KB와 경기에서 득점 후 동료 선수와 하이파이브 하는 김소니아(24번)
16일 KB와 경기에서 득점 후 동료 선수와 하이파이브 하는 김소니아(2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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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선두 청주 KB를 3연패에 밀어 넣고 6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16일 충남 아산의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와 홈 경기에서 86-79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18승 8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 12패)과는 4경기 차이다.

두 팀 주소모두 4경기씩 남긴 가운데 우리은행이 1승을 더하거나, 신한은행이 1패를 추가하면 우리은행의 2위가 확정된다.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KB는 주전 센터 박지수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고, 우리은행 역시 박혜진, 김정은이 컨디션 난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 등의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16일 KB를 상대로 득점을 노리는 우리은행 박지현.
16일 KB를 상대로 득점을 노리는 우리은행 박지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 한때 11-22로 11점을 끌려간 우리은행은 김소니아(23점·14리바운드)와 박혜진(22점·6어시스트) 등이 공격을 주도해 전반을 37-34로 역전한 가운데 마쳤다.

후반 들어서는 오히려 우리은행이 점수 차를 벌려 3쿼터 중반 56-44로 12점까지 앞서기도 했다.

KB가 강이슬(28점·3점슛 5개)의 외곽포를 앞세워 4쿼터 막판 78-75, 3점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재역전에는 실패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골밑 패스를 최이샘이 2득점으로 연결하며 80-75로 달아났고, 다시 최이샘이 종료 1분 25초 전 자유투 2개를 다 넣어 82-75를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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