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사이영상 받은 친정 캔자스시티와 1년 160억원 계약

그레인키, 사이영상 받은 친정 캔자스시티와 1년 160억원 계약

주소모두 0 890 2022.03.17 06:34
잭 그레인키
잭 그레인키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괴짜 투수' 잭 그레인키(39)가 12년 만에 친정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복귀한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인 그레인키가 1천300만달러(약 160억원)에 1년 계약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 계약은 그레인키가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캔자스시티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레인키는 2009년 16승 8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후 그레인키는 밀워키 브루어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을 옮겨 다녔다.

다저스에서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3년간 동료로 뛰기도 했다.

그레인키는 삼십 대 후반의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선발투수로서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통산 219승 132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한 그레인키는 지난해에도 11승 6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했다.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등 가을야구에도 3차례 등판했다.

특히 그는 단축 시즌이었던 2020시즌을 제외하고 13년 연속 25차례 이상 선발 등판해 150이닝 이상을 던지며 건강한 신체를 유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093 '2골 2도움' 충남아산 첫 승 안긴 유강현, K리그2 5라운드 MVP 축구 2022.03.17 689
8092 여대생 축구 클럽리그 홍보대사에 '태권도 스타' 이대훈 축구 2022.03.17 888
8091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6 한화 야구 2022.03.17 684
8090 프로야구 KIA, kt에 역전승…신인 김도영 3안타 맹타 야구 2022.03.17 766
8089 SSG가 원한 '이닝 이터' 노바, 47구로 4이닝 1실점 쾌투 야구 2022.03.17 776
8088 '강등권 추락' K리그1 전북, 국가대표 김진규 영입해 중원 강화 축구 2022.03.17 709
8087 '테이텀+브라운 52점' 보스턴, GSW 5연승 저지…커리 부상 악재 농구&배구 2022.03.17 602
8086 [방송소식] 이수민·SF9 인성 주연 '두 명의 우주' 오늘 공개 야구 2022.03.17 718
8085 '발목 부상' 키움 한현희, 첫 라이브피칭 "컨디션 70∼80%"(종합) 야구 2022.03.17 803
8084 '괴력의 사나이' kt 라모스, 연속 경기 홈런…외야 건물에 '쾅' 야구 2022.03.17 828
8083 KPGA 코리안투어 4월 14일 개막…상금·대회 수 역대 최대 규모 골프 2022.03.17 1446
8082 KLPGA 안소현, AI 골프스윙 분석 앱 나인포즈와 후원 계약 골프 2022.03.17 1414
8081 프리먼, 고향팀 MLB 다저스와 6년 1억6천200만달러에 계약 야구 2022.03.17 863
8080 K리그1 1·2위 달리는 울산·포항, 20일 시즌 첫 '동해안 더비' 축구 2022.03.17 725
8079 스카이72, 지역 주민 대상 '스카이72 골프 교실' 재개 골프 2022.03.17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