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22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잡고 2위 확정…7연승 질주

'김소니아 22점' 우리은행, 신한은행 잡고 2위 확정…7연승 질주

주소모두 0 742 2022.03.20 20:18
슛 시도하는 김소니아
슛 시도하는 김소니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에 59-55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9승 8패를 쌓은 우리은행은 리그 2위를, 15승 13패가 된 신한은행은 3위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3경기, 신한은행은 2경기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두 팀의 승차는 4.5 경기로 벌어져 순위 역전이 불가능해졌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신한은행과 6번의 대결에서도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전반에는 신한은행이 33-2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전반 17개의 3점 슛을 시도해 1개만을 성공하는 등 외곽슛 난조에 애를 먹었다.

3쿼터에도 3점 슛은 여전히 말을 듣지 않았으나, 우리은행은 자유투와 골밑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쿼터 초반 홍보람과 김소니아, 박지현 등의 득점으로 점수를 쌓은 우리은행은 쿼터 중반 최이샘의 골밑 득점으로 36-38까지 따라붙었다.

신한은행도 쉽게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김단비와 김아름의 자유투 득점으로 한숨을 돌린 신한은행은 쿼터 후반 한엄지의 3점 슛에 이어 유승희의 자유투 2득점으로 46-38을 만들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신한은행의 뒤를 쫓은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이 50-53으로 뒤처졌던 쿼터 중반 좀처럼 터지지 않던 외곽포가 김소니아의 손끝에서 나왔다.

53-53으로 균형을 맞춘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페인트존 득점에 이어 김정은, 김소니아가 연달아 득점하며 59-53으로 단숨에 달아났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우리은행에선 김소니아가 3점 슛 2개를 포함해 22득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최이샘이 1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김정은이 9득점 8리바운드, 박지현이 5득점 15리바운드를 보탰다.

신한은행은 유승희가 19득점 10리바운드, 김아름이 10득점 등으로 분전했으나 마지막 10분을 버티지 못한 게 아쉬웠다.

정규리그를 각각 2위, 3위로 마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진검승부'를 펼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303 [게시판] 포드 공식딜러사 선인자동차, 수원FC와 스폰서십 협약 축구 2022.03.21 738
8302 [프로농구전망대] MVP는 SK 최준용 유력, 신인상은 이우석 박빙 우위 농구&배구 2022.03.21 500
8301 박민지·장하나 등 제14대 KLPGA 홍보 모델로 선정 골프 2022.03.21 1441
8300 홀,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 골프대회 우승 골프 2022.03.21 1513
8299 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확실히 공에 힘이 생겼어" 야구 2022.03.21 624
8298 모바일 야구 게임 '넷마블 프로야구 2022' 30일 정식 출시 야구 2022.03.21 790
8297 터키 프로축구 김민재, 유럽 데뷔골…페네르바체는 2-1 역전승 축구 2022.03.21 1017
8296 '멀티골' 손흥민 "A매치 휴식기 전 승점 수확…매우 행복해" 축구 2022.03.21 952
8295 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인기 선수는?…내달 5일까지 팬투표 농구&배구 2022.03.21 478
8294 [골프소식] KLPGA 기대주 성유진, 캐딜락 XT6 탄다 골프 2022.03.21 1048
8293 [부고] 김문호(조선일보 LA 편집국장)씨 부친상 야구 2022.03.21 590
8292 '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9명 싸운 몽펠리에에 0-2 완패 축구 2022.03.21 975
8291 '뱀구덩이'에서 울고 웃은 번스,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연패(종합) 골프 2022.03.21 1372
8290 손흥민, 시즌 첫 멀티골로 3-1 승리 견인…통산 200골 달성(종합) 축구 2022.03.21 998
8289 손흥민, 시즌 9번째 '킹 오브 더 매치' 선정…호날두 제쳐 축구 2022.03.21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