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러프, 샌프란시스코와 3년 최대 116억원 연장 계약

'삼성 출신' 러프, 샌프란시스코와 3년 최대 116억원 연장 계약

주소모두 0 886 2022.03.23 09:29
샌프란시스코와 연장 계약한 다린 러프
샌프란시스코와 연장 계약한 다린 러프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다린 러프(36)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년 최대 950만달러(약 116억원)에 연장 계약을 했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프가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5만달러에 연장 계약했다"며 "2022년과 2023년 300만달러씩 받고, 2024년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바이아웃 금액 25만달러를 받는다. 구단이 1년 계약 연장을 택하면 2024년 러프의 연봉은 350만달러가 된다"고 밝혔다.

러프의 지난해 연봉은 127만5천달러였다. 올해 연봉은 2배 이상 올랐다.

러프는 201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한국프로야구로 자리를 옮겼다.

러프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서 2012∼2016년, 286경기에 출전해 35홈런을 생산했다.

장타력은 준수했지만 타율이 0.240으로 너무 낮았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생활을 접고 2017년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 러프는 2019년까지 3시즌 동안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하며 타율 0.313, 86홈런, OPS 0.968을 올렸다.

2019시즌 종료 뒤 삼성은 러프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으나, 연봉을 두고 생각이 크게 엇갈렸다.

2020년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러프는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이 열린 해 40경기 타율 0.276, 5홈런, 18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117경기에 나서 타율 0.271, 16홈런, 43타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우타자 러프를 좌완 투수가 선발 등판할 때 외야수 또는 지명타자로 내세우고, 우투수가 선발 등판하면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509 NBA 필라델피아, '제임스 빠진' 레이커스 제압…마이애미는 연패 농구&배구 2022.03.24 529
8508 김시우, WGC 델 매치 첫판 승리…임성재는 쓴맛(종합) 골프 2022.03.24 1394
8507 월드베이스볼클래식 6년 만에 부활…2023년 5회 대회 개최 야구 2022.03.24 924
8506 '1군 통산 1홈런' NC 김응민, 전 동료 원태인 상대로 연타석포(종합) 야구 2022.03.24 920
8505 2022년 첫 고교야구대회 신세계 이마트배 25일 개막 야구 2022.03.24 934
8504 프로축구 안양, 안산서 공격수 김륜도 영입 축구 2022.03.24 901
8503 '1군 통산 1홈런' NC 김응민, 전 동료 원태인 상대로 솔로포 야구 2022.03.24 937
8502 대전시장 "한밭운동장 철거 4년 전 결정…지금 반대는 정치공세" 야구 2022.03.24 756
8501 LG 트윈스 오지환 "수술 트라우마 없다…건강하게 시즌 완주" 야구 2022.03.24 911
8500 프로농구 스틸 1위 오리온 할로웨이, 2경기 연속 승리도 훔쳤다 농구&배구 2022.03.24 605
8499 여자배구 FA 시장 개장…양효진·안혜진·표승주 등 13명 농구&배구 2022.03.24 592
8498 [골프소식] 한국골프연습장협회 윤홍범 회장 3연임 골프 2022.03.24 1142
8497 LPGA 투어 최혜진 "한국과 비슷한 지형…잘 맞는 코스" 자신감 골프 2022.03.24 1461
8496 '타이거 슬램' 달성한 아이언·웨지 세트 경매 나왔다 골프 2022.03.24 1376
8495 블루원 동해안산불 성금 1억 원 재해구호협회에 기부 골프 2022.03.24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