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프로축구팀 창단 '급물살'…시의회 상임위 통과

청주 프로축구팀 창단 '급물살'…시의회 상임위 통과

주소모두 0 933 2022.03.25 13:37

2부리그 창단지원비 20억원 추경예산…31일 본회의 상정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청주 연고 프로축구클럽 창단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청주FC K3리그 개막전 포스터
청주FC K3리그 개막전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25일 시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한 프로축구 2부리그팀(청주FC) 창단지원비 20억원(도비 10억원 포함)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찬반론이 맞서며 표결까지 이뤄졌다.

찬성이 과반수를 차지했으나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상임위를 통과한 창단지원비는 오는 29일 예결위를 거쳐 31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 예산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청주FC는 본격적인 창단 준비에 들어간다.

청주FC는 올해 6월 연고 협약서, 재정지원 확인서, 사업계획(5년간 재무계획) 등 서류를 갖춰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어 사무국과 선수단을 구성한 뒤 내년 1월 창단한다는 목표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25일 청주FC 창단 지원비 10억원이 담긴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충북의 프로축구클럽 창단은 2010년부터 논의되기 시작했다.

당시 이시종 도지사는 클럽 창단을 선거공약에 담았으나 이듬해 3월 "재정이나 시설 인프라 등의 어려움으로 임기 중 창단이 어렵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후 2017년 청주시가 프로축구단에 5년간 11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 또한 시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2년 뒤인 2019년 청주FC가 자체적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을 신청했지만,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재정확보 계획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심사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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