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범 슈퍼골프리그, 선수들에게 '출전 신청하라' 통지문

6월 출범 슈퍼골프리그, 선수들에게 '출전 신청하라' 통지문

주소모두 0 1,462 2022.03.25 15:26
슈퍼골프리그 운영을 맡은 LIV 골프 대표 그레그 노먼.
슈퍼골프리그 운영을 맡은 LIV 골프 대표 그레그 노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 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가 지배하는 세계 프로 골프 판도에 대항해 출범하는 슈퍼골프리그가 본격적으로 선수 유치에 나섰다.

슈퍼골프리그 운영을 맡은 LIV 골프는 슈퍼골프리그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계 각국 선수에게 6월 첫 대회 요강이 담긴 통지문을 보냈다고 25일 골프채널이 보도했다.

그레그 노먼(호주)이 이끄는 LIV 골프는 이 통지문에 대회 출전을 신청할 링크를 첨부하고 "검토할 기회를 드린다"고 밝혔다.

출전 선수는 첫 대회 개막 한달 전에 결정해 통보하겠다고 이 통지문은 설명했다.

슈퍼골프리그 출전 선수는 48명이다.

4명씩 12팀으로 구성되며 팀 주장은 나중에 발표한다.

이들은 컷 없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려 2천만 달러의 상금을 나눠 가진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상 최다 상금을 내건 플레이어 챔피언십과 총상금이 똑같다.

그러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40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해 컷을 통과한 선수 70명에게만 상금이 돌아갔다.

출전 선수는 투어별로 정원을 미리 배정했다.

PGA투어, DP 월드투어, 아시안프로골프투어는 각각 3명씩이다. 호주, 남아공, 그리고 일본투어는 2명씩 배정받았다.

아시안프로골프가 우대받은 건 LIV 골프가 사실상 아시안프로골프투어를 인수해서다.

나머지는 세계랭킹 순으로 뽑겠다는 구상이다.

슈퍼골프리그는 런던 대회에 이어 7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와 미국 뉴저지주, 9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과 일리노이주 시카고, 10월 태국 방콕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팀 챔피언십이 열린다. 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은 일찌감치 슈퍼골프리그 불참을 선언했고, PGA투어는 슈퍼골프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는 제명하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614 류현진 "개막 선발 아니어도 괜찮아…최다이닝·최소실점 목표" 야구 2022.03.26 922
8613 '투타 겸업' 오타니, MLB 에인절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 야구 2022.03.26 898
8612 피츠버그 박효준, 3타수 무안타…탬파베이 최지만은 결장 야구 2022.03.26 938
8611 1회 흔들, 2·3회 완벽…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 3이닝 3실점 야구 2022.03.26 852
8610 1회 흔들, 2·3회 완벽…류현진, 시범경기 첫 등판 3이닝 3실점(종합) 야구 2022.03.26 873
8609 대한항공 1위 숨은 공신 곽승석, 사령탑은 "카멜레온 같다" 찬사 농구&배구 2022.03.25 612
8608 틸리카이넨 감독 "챔프전 휘슬이 울릴 때까지 준비 많이 하겠다" 농구&배구 2022.03.25 590
8607 여성 사령탑 첫 PO 진출 BNK 박정은 감독 "점점 더 강해진다" 농구&배구 2022.03.25 600
8606 여자농구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덜미…BNK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농구&배구 2022.03.25 639
8605 프로농구 2위 kt, 인삼공사 잡고 5연승…4강 PO 직행 굳히기 농구&배구 2022.03.25 632
8604 35세 감독 선임한 프로배구 대한항공, 혁신으로 챔프전 직행 농구&배구 2022.03.25 600
8603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2.03.25 799
8602 [여자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2.03.25 638
8601 [여자농구 용인전적] 하나원큐 91-78 삼성생명 농구&배구 2022.03.25 724
8600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2022.03.25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