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첫 맞대결' 앞둔 '타자' 오타니, 2경기 연속 무안타

'류현진과 첫 맞대결' 앞둔 '타자' 오타니, 2경기 연속 무안타

주소모두 0 881 2022.05.26 13:38

텍사스전 3타수 무안타 2삼진…트라우트도 4타석 연속 삼진으로 부진

삼진 후 아쉬워하는 오타니
삼진 후 아쉬워하는 오타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의 첫 선발 맞대결을 앞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이상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빠른 발로 득점을 올렸지만 타격에선 두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으로 부진했던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즌 7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앤서니 랜던의 짧은 좌전 안타 때 전력 질주로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 좌익수의 송구가 정확하지 못한 탓도 있었지만, 오타니의 빠른 발이 더욱 빛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타자 오타니의 활약은 거기까지였다.

선두 타자로 나선 3회엔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 후 3번째 타석에서도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선 초구 슬라이더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3(175타수 44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오타니와 함께 에인절스 타선을 이끄는 마이크 트라우트도 4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트라우트는 류현진과의 통산 맞대결에서 10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 중이다.

최근 3연승을 달성했던 에인절스는 오타니와 트라우트의 동반 부진 속에 텍사스에 2-7로 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270 '2002 한일월드컵' 도쿄 사진전…"한일관계 그때로 돌아가자" 축구 2022.05.26 686
12269 5월 내내 선발 조기 강판 NO…마운드 선순환에 미소 짓는 SSG 야구 2022.05.26 972
12268 WK리그 데뷔하는 지소연 "현대제철 독식 판도, 이제 바뀔 것" 축구 2022.05.26 496
12267 NBA 보스턴, 동부 결승 3승 선착…12년 만의 챔프전 보인다 농구&배구 2022.05.26 1084
12266 KCC에 허웅 내준 DB, 유현준 지명…오리온은 12억원 선택 농구&배구 2022.05.26 1112
12265 생일날 공동 선두 이태희 "아내가 끓여준 미역국 먹고 힘났다" 골프 2022.05.26 810
12264 캐나다, 내달 이란축구팀 초청 평가전 거센 반대 '몸살' 축구 2022.05.26 492
12263 농구 국가대표팀, 6월 17·18일 안양서 필리핀과 평가전 농구&배구 2022.05.26 971
12262 프로농구 가스공사서만 14년 뛴 '원 클럽 맨' 정영삼 현역 은퇴 농구&배구 2022.05.26 923
12261 MLB 다저스, 85경기·269일 만에 영봉패…워싱턴에 0-1 패배 야구 2022.05.26 825
열람중 '류현진과 첫 맞대결' 앞둔 '타자' 오타니, 2경기 연속 무안타 야구 2022.05.26 882
12259 프로야구 kt, '발가락 부상' 라모스 대신 알포드 영입 야구 2022.05.26 879
12258 FA컵서 '죽다 살아난' 대구와 포항, 주말 K리그1 '연승 맞대결' 축구 2022.05.26 705
12257 KLPGA 창립 44주년 기념 홍보 노래 제작…TV 중계 등에 활용 골프 2022.05.26 802
12256 최혜진·지은희·신지은 LPGA 매치플레이 첫판 승리(종합) 골프 2022.05.26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