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공장장' 최정이 끝냈다…SSG 고효준 621일 만에 값진 승리

'홈런 공장장' 최정이 끝냈다…SSG 고효준 621일 만에 값진 승리

주소모두 0 607 2022.06.01 19:54
결승 홈런 치고 포효하는 최정
결승 홈런 치고 포효하는 최정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김광현(SSG 랜더스)과 소형준(kt wiz)이 벌인 명품 투수전의 주인공은 '홈런 공장장' 최정(SSG)이었다.

SSG는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t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말 2사 후에 터진 최정의 좌월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김광현은 6이닝 1실점, 소형준은 7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하고 마운드를 떠났고, 대포 한 방으로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SSG는 3회말 김민식의 내야 안타, 보내기 번트로 엮은 2사 3루에서 최지훈의 중전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뺐다.

kt는 4회초 조용호, 김병희의 징검다리 안타와 장성우의 우익수 앞 적시타를 묶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길었던 소강상태를 최정이 깼다.

최정은 kt 세 번째 투수 김민수의 초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7번째이자 프로 통산 410호 홈런을 터뜨리고 포효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8회 주권을 먼저 마운드에 올려 투아웃을 잡은 뒤 최정을 막고자 김민수를 올렸다가 예상 밖 결과를 얻었다.

8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왼손 구원 투수 고효준이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20년 9월 18일 이래 621일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9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은 서진용이 5세이브(3승)째를 수확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홈런 공장장' 최정이 끝냈다…SSG 고효준 621일 만에 값진 승리 야구 2022.06.01 608
12629 네이마르, 한국과 맞대결 전날 훈련 중 오른발 통증 호소 축구 2022.06.01 662
12628 KIA 박동원, 잠실구장서 시즌 2호 만루포 작렬 야구 2022.06.01 759
12627 20년 전으로 돌아간 서울월드컵경기장…KFA 풋볼페스티벌 개막 축구 2022.06.01 686
12626 '여풍당당' SK텔레콤 채리티오픈…박지은 '왼손 스윙' 눈길 골프 2022.06.01 770
12625 '잠실 빅보이' LG 이재원, 부산서 만루 홈런 폭발 야구 2022.06.01 907
12624 잠시 쉬어가는 삼성 김지찬…"빨리 나가고 싶네요" 야구 2022.06.01 751
12623 '조' 소리 나는 브라질 vs '손' 앞세운 한국…몸값 차이 '7배' 축구 2022.06.01 691
12622 NC 박건우, 왼쪽 허벅지 통증 탓에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2022.06.01 690
12621 최고의 5월 보낸 KIA '황소 듀오' "6월에도 활약 약속" 야구 2022.06.01 726
12620 '대투수' 클레먼스 막내아들, MLB 데뷔전서 3타수 무안타(종합) 야구 2022.06.01 683
12619 브라질에 정예로 맞서는 벤투호 "부상 포지션 외 변화 없을 것" 축구 2022.06.01 654
12618 멀리 보는 키움…토종 에이스 안우진에게 '여름 휴가' 야구 2022.06.01 680
12617 두산 '투수 빈곤' 벗어날까…미란다·박치국 6월 동시 복귀 전망 야구 2022.06.01 730
12616 소속팀 강등된 골잡이 황의조 "이적할 좋은 팀 빨리 생기길" 축구 2022.06.01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