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데이비슨 3안타로 승리…롯데 데이비슨은 패전

프로야구 NC, 데이비슨 3안타로 승리…롯데 데이비슨은 패전

주소모두 0 26 06.26 05: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NC 선발 라일리, 한화 폰세에 이어 시즌 두 번째 10승 고지

NC 데이비슨
NC 데이비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데이비슨'의 희비가 엇갈렸다.

NC는 2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최근 2연승의 NC는 33승 4무 35패를 기록하며 8위를 유지했다. 7위 SSG 랜더스(36승 3무 35패)와는 1.5경기 차이다.

반면 5연승에 도전한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공동 2위가 될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41승 3무 32패가 된 롯데는 2위 LG 트윈스(42승 2무 31패)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 홈런 46개로 홈런 1위에 오른 NC의 맷 데이비슨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의 3구째 시속 141㎞ 커터를 받아쳐 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NC 데이비슨과 롯데 데이비슨은 성(姓)이 같은 선수지만 KBO리그 등록명 기준으로 하면 동명이인 맞대결 홈런으로 기록됐다.

KBO리그에서 동명이인 맞대결 홈런은 이번이 통산 세 번째다.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이다.

2011년 삼성 이영욱이 SK 와이번스 투수 이영욱에게 홈런을 때렸고, 2018년 역시 삼성 김상수가 당시 넥센 히어로즈 소속이던 투수 김상수에게 홈런을 친 사례가 있었다.

NC 라일리
NC 라일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NC 데이비슨은 팀이 3-2로 역전한 7회 2사 만루에서 내야 안타로 타점을 추가하는 등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4-2로 앞선 8회말 김형준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쳐 승기를 굳혔다.

반면 롯데 데이비슨은 5⅔이닝을 피안타 7개, 사사구 2개, 삼진 3개로 3실점 하며 시즌 4패째를 기록했다.

NC 선발 라일리 톰슨은 6이닝 동안 안타 3개를 내주고 삼진 9개를 뺏어내며 2실점(1자책점),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047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06.26 46
57046 요진건설, 노승희 KLPGA 투어 3승 기념행사 개최 골프 06.26 47
57045 KBO, 26일 횡성서 '2025 미래 유소년 지도자 티볼대회' 개최 야구 06.26 48
57044 기자회견서 각종 카드게임 언급…여유 넘치는 도르트문트 축구 06.26 37
57043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kt에서 뛴 해먼즈 영입 농구&배구 06.26 4
57042 배구 실업팀-프로 유망주 챔프전, 7월 2일 개막…김희진 신고식 농구&배구 06.26 4
57041 [프로야구] 26일 선발투수 야구 06.26 32
57040 김하성, 트리플A 재활 경기서 3안타 2볼넷…빅리그 복귀 눈앞 야구 06.26 35
57039 씨가 마른 프로야구 3할 타자 '단 5명'…역대 최저 수준 야구 06.26 24
57038 기성용 더비?…K리그1 서울-포항, 29일 상암벌서 맞대결 축구 06.26 24
열람중 프로야구 NC, 데이비슨 3안타로 승리…롯데 데이비슨은 패전 야구 06.26 27
57036 [게시판] 하나은행,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입장권 예매 서비스 농구&배구 06.26 3
57035 K리그1 서울, 기성용과 결별 발표…"인연 잠시 멈추기로" 축구 06.26 23
57034 72번째 홀에서 희비 엇갈린 PGA 대회, 시청률은 '대박' 골프 06.26 33
57033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2 롯데 야구 06.2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