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MVP 길저스알렉산더, OKC와 4년 3천874억원에 연장계약 합의

NBA MVP 길저스알렉산더, OKC와 4년 3천874억원에 연장계약 합의

주소모두 0 158 07.03 05:21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독식한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6·캐나다)가 소속팀 오클라호마시티와 초대형 재계약에 합의했다.

2일(한국시간) ESPN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길저스알렉산더는 오클라호마시티와 4년간 2억8천500만달러(약 3천874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길저스알렉산더의 기존 계약은 2026-2027시즌까지로, 연장된 계약은 2027-2028시즌부터 2030-2031시즌까지다.

ESPN은 길저스알렉산더가 이번 계약으로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NBA 홈페이지는 최근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 예측을 통해 그가 첫 시즌에 6천300만달러, 2030-2031시즌엔 7천90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1순위로 샬럿 호니츠에 지명된 뒤 트레이드로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길저스알렉산더는 2019년부터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2024-2025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팀의 고공 질주에 앞장서며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득점(32.7점)과 야투 성공률(51.9%) 전체 1위에 올라 리그 MVP를 차지했고, 그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1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는 평균 29.9점, 6.5어시스트로 활약을 이어가 오클라호마시티가 2008년 연고지를 옮기고 재창단한 뒤 처음으로 NBA 정상에 오르는 데 일등 공신으로 빛나며 챔프전 MVP도 거머쥐었다.

NBA에서 한 시즌 평균 득점 1위와 정규리그 MVP, 챔프전 우승과 MVP를 모두 차지한 것은 마이클 조던(4회)과 샤킬 오닐, 카림 압둘자바에 이어 길저스알렉산더가 역대 4번째로, 그는 전설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79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7.04 221
57278 북중미월드컵 1년 앞…옥석 가리는 홍명보 "전쟁에 들어섰다" 축구 07.04 218
57277 리버풀 공격수 조타, 자동차 사고로 숨져…결혼 10여일 만에 비극 축구 07.04 226
57276 '공짜 표'까지 등장한 클럽 월드컵…흥행 부진에 속 타는 FIFA 축구 07.04 214
57275 선수도, 실력도 그대로인데…무엇이 그들을 야구장으로 이끄나 야구 07.04 214
57274 [프로야구] 4일 선발투수 야구 07.04 227
57273 [부고] 이충기(전 SBS 농구단 단장)씨 별세 농구&배구 07.04 140
57272 홍명보호 동아시안컵서 K리거 옥석가리기…여자는 세대교체 주력 축구 07.04 223
57271 조선대·광주여대, 현대캐피탈배 대학배구 남녀부 우승 농구&배구 07.04 130
57270 롯데, LG 꺾고 40일 만에 공동 2위…선두 한화와 1.5게임 차(종합) 야구 07.04 212
57269 [프로야구 대전전적] NC 7-7 한화 야구 07.04 211
57268 [프로야구] 3일 선발투수 야구 07.03 240
57267 '4경기 연속 무안타' 이정후, 23일 만에 선발 제외 야구 07.03 248
57266 '흥행 태풍' 프로야구, 역대 최초 전반기에 관중 700만명 돌파(종합) 야구 07.03 235
57265 경기도, 동아시안컵 '기회경기관람권' 판매…노인·장애인 1천원 축구 07.03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