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현대건설 꺾고 컵대회 결승행…도로공사와 격돌(종합)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꺾고 컵대회 결승행…도로공사와 격돌(종합)

주소모두 0 7 09.28 05: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IBK, 현대건설에 셧아웃 승리…도로공사도 GS칼텍스에 역전승

IBK, 2016년 이후 9년 만에 우승 도전…도로공사는 14년 만에 축포 장전

IBK기업은행 선수단
IBK기업은행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에서 만난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현대건설과 준결승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15 25-15)으로 완승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선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19-25 25-16 26-24 25-17)로 역전승했다.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28일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IBK기업은행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한국도로공사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2년에도 결승에 올랐으나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0-3으로 완패해 컵대회 축배를 들지 못했던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3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1세트를 19-25로 내줬지만, 2세트부터 힘을 냈다.

14-13에서 강소휘의 속공과 황연주의 서브 에이스, 배유나의 오픈 공격 등을 합해 4연속 득점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3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가져왔다.

24-24에서 상대 팀 유서연의 공격 범실로 한 점을 앞서갔고, 이후 황연주가 유서연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면서 세트 점수 2-1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리며 경기를 끝냈다.

8-3에서 강소휘의 공격과 황연주의 서브 에이스, 배유나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지면서 GS칼텍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강소휘는 양 팀 최다인 16점을 올렸고, 김세인은 14점, 황연주는 13점, 김세빈은 11점으로 활약했다.

공격 펼치는 이주아
공격 펼치는 이주아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에 완승했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IBK기업은행은 세트 막판 이주아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주아는 20-20에서 연속 득점했고, 22-21에서도 침착하게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그는 23-21에서 김희진의 공격을 디그 처리하며 공격권을 가져오는 등 수비에서도 빛났다.

이주아는 2세트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20-14, 21-14에서 서지혜의 시간차 공격을 연거푸 블로킹 처리하며 환호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현대건설 선수들은 자멸하기 시작했다. 계속된 범실과 단조로운 공격으로 무너졌다.

세트 점수 2-0을 만든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별다른 위기 없이 그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주아는 이날 54.5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7득점 했고, 육서영은 16득점을 기록하며 반대쪽 공격을 책임졌다.

현대건설은 19개의 팀 범실을 기록하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IBK기업은행의 팀 범실은 10개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9801 교체에 불만 드러낸 린가드…김기동 감독 "그게 프로의 마음" 축구 09.28 23
59800 삼성 제2홈구장 포항야구장 안전성 '양호'…합동점검 결과 야구 09.28 34
59799 '2경기 무승' 전북 포옛 "파이널 라운드 전 우승 확정 목표" 축구 09.28 10
59798 [프로농구 시범경기 창원전적] LG 69-62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9.28 15
59797 K리그1 전북, 자책골 탓에 서울과 무승부…2위와 승점 15 차(종합2보) 축구 09.28 9
59796 [프로야구] 28일 선발투수 야구 09.28 20
59795 크로-암스트롱, 올 시즌 6번째 '30-30' 달성…MLB 역대 최다 야구 09.28 22
열람중 IBK기업은행, 현대건설 꺾고 컵대회 결승행…도로공사와 격돌(종합) 농구&배구 09.28 8
59793 '준비된 연기' 노시환 vs '본능' 손아섭…주루도 선의의 경쟁 야구 09.28 18
59792 LG 톨허스트, 한화전 6이닝 2실점…"다양한 볼배합+공격적 투구" 야구 09.28 19
59791 '김민재 벤치' 뮌헨, 브레멘 완파하고 개막 5연승…케인 멀티골 축구 09.28 9
59790 오타니, MLB 유니폼 판매 3년 연속 1위…역대 네 번째 야구 09.28 17
59789 KLPGA 투어 상금 1위 노승희,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R 선두 골프 09.28 30
59788 [프로야구 중간순위] 27일 야구 09.28 19
59787 MLB 보스턴,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라파엘라 끝내기 3루타 야구 09.2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