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삼성 추격 뿌리치고 2연승…10승 선착·단독 선두

프로농구 LG, 삼성 추격 뿌리치고 2연승…10승 선착·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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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하는 아셈 마레이
공격하는 아셈 마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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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시즌 10승에 선착하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5-83으로 제압했다.

LG는 최근 2연승과 함께 10승 4패를 쌓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에 있던 삼성은 3연패에 빠진 가운데 8위(6승 9패)로 밀려났다.

LG가 주도권을 잡고, 삼성이 추격전을 펼치는 흐름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1쿼터를 17-21, 4점 차로 뒤진 채 마친 삼성은 외곽포를 앞세워 끈질기게 LG를 뒤쫓았다.

2쿼터에는 3점 슛 6개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42-44로 따라잡은 채 마무리했다.

3쿼터에서도 케렘 칸터의 연속 득점으로 50-50 동점을 만들며 경기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앤드류 니콜슨
앤드류 니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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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맹렬한 추격에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던 LG는 3쿼터 후반 들어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64-60으로 앞선 상황에서 1분 40여 초를 남기고 최형찬이 3점 슛을 꽂아 달아났고, 쿼터 종료 직전엔 칼 타마요의 버저비터 2점 슛이 들어가며 11점 차(73-62)로 도망갔다.

4쿼터엔 삼성의 앤드류 니콜슨이 팀 전체 21득점 중 무려 18점을 책임지며 분투했지만, 기세를 탄 LG를 막기는 어려웠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2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타마요가 양 팀 최다 34점을 넣어 승리를 쌍끌이했다.

삼성에서는 니콜슨이 27점, 칸터가 13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에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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