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동아시아선수권 4강서 홍콩 꺾고 결승 선착

한국 남자배구, 동아시아선수권 4강서 홍콩 꺾고 결승 선착

주소모두 0 1 05:20

세트 점수 3-1로 승리…중국-대만 승자와 우승 다툼

득점 후 기뻐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대한배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9월 12∼28일·필리핀 마닐라)를 앞두고 리허설 삼아 참가한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홍콩을 제물 삼아 결승에 올랐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2일 중국 장쑤성 장자강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홍콩을 세트 점수 3-1(25-15 25-20 21-25 25-14)로 물리쳤다.

이로써 결승에 오른 우리나라는 중국-대만 경기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B조(한국, 대만, 몽골)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4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A조(중국, 홍콩, 마카오) 2위 홍콩과 만났다.

우리나라는 첫 세트 12-9에서 홍동선(국군체육부대)의 직선 강타와 차영석(KB손해보험)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했고, 14-10에서도 연속 넉 점을 몰아쳐 점수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우리나라는 23-14에서 간판 허수봉(현대캐피탈)의 호쾌한 백어택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나라는 2세트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3-0으로 앞선 뒤 9-4, 14-9, 22-18 리드를 이어간 끝에 승리해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3세트에는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무너졌다.

우리나라는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19-19에서 상대 공격에 연속 2실점했고, 20-21에서도 상대의 연속 서브 에이스에 허를 찔려 결국 세트를 잃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4세트 들어 6-6에서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깬 뒤 허수봉의 호쾌한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벌렸다.

우리나라는 11-9에선 공격 삼각편대인 허수봉과 김지한(우리카드), 신호진(현대캐피탈)의 활약을 앞세워 연속 7점을 쓸어 담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740 경남FC, 이흥실 전 축구협회 대외위원장 신임 대표이사 선임 축구 05:21 4
58739 KLPGA 기대주 김민솔 "드림투어 출전 취소하는 일 생기기를…" 골프 05:21 4
58738 매킬로이, 관중석 맞히는 벙커샷으로 버디 "SNS 화제 되겠네요" 골프 05:21 4
58737 라리가 선수협회 "미국 등 스페인 국외서 경기 개최 반대" 축구 05:21 4
58736 프로배구 대한항공, 연고지 초등학생 대상 배구 교실 개최 농구&배구 05:21 1
58735 [프로야구 잠실전적] kt 13-8 두산 야구 05:21 4
58734 '축구 국가대표' 김진야 병역특례 실적 위조…고법 "경고 적법" 축구 05:21 4
58733 안해천·김규빈,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남녀부 우승 골프 05:20 4
58732 '이스라엘이 살인' 현수막에 폴란드 축구팀 징계 축구 05:20 4
58731 동아시안컵 우승 앞장선 장슬기 MBN 여성스포츠대상 7월 MVP 축구 05:20 4
58730 LPGA 투어 첫날 공동 2위 15세 아마추어…이름은 아프로디테 골프 05:20 4
58729 K리그, HD현대일렉트릭과 에너지 파트너십 축구 05:20 4
58728 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세계 6위 폴란드에 0-3 완패 농구&배구 05:20 1
58727 손흥민, 다저스전 시구 맹연습…"부드럽게 던지니 쉽더라" 축구 05:20 4
열람중 한국 남자배구, 동아시아선수권 4강서 홍콩 꺾고 결승 선착 농구&배구 05: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