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종합)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종합)

주소모두 0 148 01.16 05:20

삼성화재전 세트 점수 3-0 완승…20승 고지 눈앞

도로공사는 풀세트 접전 끝에 GS칼텍스에 3-2 승리

허수봉의 강스파이크
허수봉의 강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 프로배구 1위를 달리는 현대캐피탈이 1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맞아 세트 점수 3-0(25-22 25-18 25-20)으로 완승했다.

올 시즌 단 두 판만 지고 19승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승률 90.5%의 압도적인 성적을 유지한다.

19승 2패, 승점 55가 된 현대캐피탈은 리그 2위 대한항공(12승 8패, 승점 40)과 격차를 승점 15까지 벌렸다.

삼성화재는 현대캐피탈의 막강 공격력을 막지 못하고 패해 7승 14패, 승점 26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이 자랑하는 '쌍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은 이날 경기에서도 뜨거웠다.

경기 중 작전을 지시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경기 중 작전을 지시하는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레오와 허수봉은 나란히 16점을 터트려 32점을 합작했다.

또한 최민호와 정태준, 덩신펑(등록명 신펑)까지 3명의 미들블로커는 8개의 블로킹 득점과 27점을 합작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62.68%의 팀 공격 성공률로 46.05%에 그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삼성화재는 4라운드 들어 팀에 합류한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15득점으로 선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후반까지 근소한 차로 끌려가다가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18-19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경기 균형을 맞췄고, 레오의 퀵오픈으로 역전했다.

레오의 스파이크
레오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0에서는 레오의 강타와 신펑의 블로킹 득점이 나왔고, 레오와 허수봉 양쪽 날개의 오픈 공격과 상대 서브 범실로 1세트를 끝냈다.

1세트를 역전으로 잡아낸 뒤 2세트는 파죽지세로 끝냈다.

레오는 2세트에만 6점을 냈고, 미들블로커 정태준은 블로킹 2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한 개인 한 세트 최다인 6득점으로 활약했다.

3세트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의 막판 뒷심에 20-18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신펑, 최민호, 레오, 허수봉이 고르게 득점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도로공사 강소휘의 스파이크
도로공사 강소휘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 6위 팀과 7위 팀이 맞붙은 경기에서는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이 나왔다.

한국도로공사는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전에서 세트 점수 3-2(31-29 25-16 25-22 18-25 15-8)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승점 20(7승 14패)에 뒤늦게 도달해 6위 자리에 머물렀다. 최근 2연승의 상승세다.

리그 최하위 GS칼텍스는 승점 1을 보태 2승 19패, 승점 10이 됐다.

51득점으로 분전하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한 GS칼텍스 실바
51득점으로 분전하고도 팀 패배를 막지 못한 GS칼텍스 실바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공사는 이날 16개의 팀 블로킹으로 9개를 잡아낸 GS칼텍스를 높이에서 압도했다.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의 24득점을 비롯해 강소휘(19점), 배유나(15점), 타나차 쑥솟(12득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공격이 고르게 분포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51득점으로 놀라운 괴력을 발휘했으나 국내 선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무적' 현대캐피탈…12연승 행진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종합) 농구&배구 01.16 149
55053 박석민 두산 타격코치 "마음껏 치되, 진루타는 신경 쓰자" 야구 01.16 196
55052 [프로배구 중간순위] 15일 농구&배구 01.16 135
55051 [프로배구 전적] 15일 농구&배구 01.16 130
55050 프로야구 두산, 니무라 도오루 2군 총괄·오노 투수코치 영입 야구 01.15 195
55049 축구협회, 언론인 선거운영위원 늘려 회장 선거 공정성 높인다 축구 01.15 175
55048 시즌 3번째 트리플 더블…그래도 워니 은퇴 결심은 '그대로' 농구&배구 01.15 161
55047 프로야구 NC, 연고지 16개 중·고교 야구팀에 의류 선물 야구 01.15 187
55046 프로축구 광주 2025시즌 주장에 이민기…부주장 이강현·김진호 축구 01.15 177
55045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80-68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1.15 149
55044 알리, 개인 최다 28점…우리카드, 한국전력 꺾고 4위 도약 농구&배구 01.15 152
55043 현역은퇴 구자철의 축구 인생 최고 순간은 "런던올림픽 동메달" 축구 01.15 173
55042 NBA '욕쟁이' 에드워즈, 7천만원 벌금 맞은 날 41점 맹활약 농구&배구 01.15 159
55041 [프로배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1.15 153
55040 카카오 VX, 대구 이지스카이 골프클럽 위탁운영 시작 골프 01.15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