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연승 기록 의식 안해…승점 추가 중요"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연승 기록 의식 안해…승점 추가 중요"

주소모두 0 170 2024.12.11 05:20
하남직기자

10일 페퍼저축은행 꺾으면 구단 단일시즌 최다 13연승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감독
작전 지시하는 아본단자 감독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4.12.5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구단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기록(13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도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평정심을 유지했다.

흥국생명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꺾으면 개막 13연승 행진을 이어간다.

흥국생명의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07-2008시즌에 달성한 13연승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운다.

또한,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1-2022, 2022-2023시즌) 달성한 V리그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15연승)도 가시권에 들어온다.

하지만, 아본단자 감독은 "연승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지금은 승점을 추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V리그 최정상급 날개 공격수 박정아가 있고, 이한비도 국가대표급이다. 리베로 한다혜를 영입하면서 리시브 라인도 좋아졌다"고 페퍼저축은행을 경계하며 "오늘 이긴다고 해도 13일 IBK기업은행, 17일 정관장, 20일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계속 이길 수는 없다. 일단 우리는 승점을 쌓아가야 한다"고 설명을 보탰다.

승점 34(12승)로 2위 현대건설(승점 30·10승 3패)에 앞서 있지만, 1위를 확정할 때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말이었다.

아본단자 감독은 "그동안 부상자가 있어서 훈련에 차질을 빚었는데, 약 2주 만에 모든 선수가 참여하는 '완전체 훈련'을 했다"며 "1위 자리를 지키려면 선수들의 체력 등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032 프로농구 kt, 동아시아슈퍼리그서 타오위안에 36점 차 대패 농구&배구 2024.12.12 167
54031 호주 프로 골퍼, 7벌타 받고도 우승할 뻔…2타차 3위 골프 2024.12.12 179
54030 여자배구 GS칼텍스 실바, 부상 복귀…"많이 좋아졌다" 농구&배구 2024.12.12 171
54029 김단비 개인 최다 리바운드…우리은행, 하나은행에 48-41 승 농구&배구 2024.12.12 175
54028 류현진 등 한화 선수들, 겨울바다 입수 "내년에 더 잘하겠다" 야구 2024.12.12 165
54027 K리그2 충북청주, 신임 사령탑에 권오규 감독 선임 축구 2024.12.12 139
54026 KPGA, 골프T 후원 윈터투어 2개 대회 태국서 개최 골프 2024.12.12 157
54025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도전길 열렸다…공정위 심의 통과 축구 2024.12.12 148
54024 프로야구 삼성 원태인, 2024 페어플레이상 수상 야구 2024.12.12 166
54023 도로공사, 실바 복귀한 GS칼텍스에 3-2 신승 농구&배구 2024.12.12 173
54022 KLPGA, 여성 복지시설에 1천300만원 상당 기부금·물품 전달 골프 2024.12.12 154
54021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48-41 하나은행 농구&배구 2024.12.12 171
54020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세계 9개 투어 사용률 1위 골프 2024.12.11 169
54019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80-74 SK 농구&배구 2024.12.11 180
54018 프로야구 차명석 LG 단장, 20일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 야구 2024.12.11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