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역전타' 한화, NC에 9-2 역전승…5연승 질주

'채은성 역전타' 한화, NC에 9-2 역전승…5연승 질주

주소모두 0 133 08.16 05:20
적시타 날리는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
적시타 날리는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

[한화 이글스 제공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제물 삼아 거침없는 5연승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한화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NC에 짜릿한 9-2 역전승을 낚았다.

전날 연장 11회 끝내기 밀어내기로 롯데에 5-4 승리를 낚았던 한화는 5연승을 달리며 이날 승리를 챙긴 1위 LG 트윈스와 1경기 차를 유지, 선두 복귀 기대를 부풀렸다.

반면 NC는 초반 리드를 살리지 못한 채 한화에 덜미를 잡혀 2연패에 빠졌다.

한화가 지난 달 말 NC에서 데려온 손아섭의 NC파크 첫 방문경기에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한화 이적 후 처음 NC파크 경기에 나선 한화의 손아섭
한화 이적 후 처음 NC파크 경기에 나선 한화의 손아섭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선은 NC가 잡았다.

NC는 1회말 김주원의 내야안타에 이어 최원준이 시원한 우중월 3루타로 선취점을 뽑고,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최원준을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한화가 거센 추격전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3회 손아섭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루이스 리베라토의 우전안타 때 빠른 발로 3루까지 내달렸다.

한화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손아섭을 불러들여 1점을 따라붙었다.

기세가 오른 한화가 5회 타선의 응집력을 발휘해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리베라토의 볼넷과 문현빈의 우전안타, 노시환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뒤 후속타자 채은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순식간에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심우준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 6-2로 달아났다.

타격 후 타구 방향 바라보는 한화 이글스의 심우준
타격 후 타구 방향 바라보는 한화 이글스의 심우준

[한화 이글스 제공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는 9회에는 문현빈이 쐐기 3점홈런을 날려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타격하는 한화의 문현빈
타격하는 한화의 문현빈

[한화 이글스 제공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NC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첫 타자 최정원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나머지 세 명의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채은성 역전타' 한화, NC에 9-2 역전승…5연승 질주 야구 08.16 134
58523 프로배구 흥국생명, 인재 육성 위해 세화여중·고와 합동훈련 농구&배구 08.15 121
58522 K리그2 전남-천안전 오프사이드 골 취소 '오심'…"기술적 문제" 축구 08.15 150
58521 프로야구 삼성, 최근 4경기 5득점…타고투저 홈구장도 소용없네 야구 08.15 156
58520 남자배구 대표팀, 동아시아선수권 참가 위해 17일 출국 농구&배구 08.15 119
58519 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 상금 1천만달러, 공식 상금에 포함 골프 08.15 156
58518 롯데 벨라스케즈, '데뷔전 부진'했던 감보아처럼 될 수 있을까 야구 08.15 161
58517 프로농구 SK, 19∼21일 빅맨캠프 개최…전태풍 강사 참여 농구&배구 08.15 127
58516 '공 7개로 1이닝 처리' 두산 김택연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는 중" 야구 08.15 159
58515 프로야구 두산, 15일 KIA전서 '광복 80년' 기념행사 야구 08.15 159
58514 남자농구, 중국 못 넘고 아시아컵 8강 탈락…뼈아픈 외곽 난조 농구&배구 08.15 120
58513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8.15 163
58512 손흥민, UEFA 슈퍼컵서 패배한 토트넘 선수단 위로 축구 08.15 165
58511 함평골프고 김채은, 여고생으로 KLPGA 준회원 자격 획득 골프 08.15 148
58510 EPL 최고경영자 "리그 해외 개최 계획 전혀 없다" 축구 08.15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