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골 손흥민·1천397분 황인범…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주역들

10골 손흥민·1천397분 황인범…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주역들

주소모두 0 38 06.11 05:22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손흥민, 팬들 향해 감사 인사
손흥민, 팬들 향해 감사 인사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행사에서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5.6.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눈부신 역사를 쓴 과정엔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활약과 가장 많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빈 황인범(페예노르트)의 헌신이 있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대파하며 월드컵 본선을 향한 여정을 마쳤다.

이미 지난 6일 이라크와의 9차전 원정 경기 승리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은 홍명보호는 안방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자축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차 예선에서 7골, 3차 예선에서 3골을 합해 총 10골을 터뜨렸다.

특히 그는 지난해 11월 팔레스타인전에서 A매치 51호 골을 기록하면서 황선홍 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제치고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다음으로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이 2·3차 예선을 통틀어 나란히 5골을 넣었고, 오현규(헹크)와 황희찬(울버햄프턴)이 4골씩 보탰다.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젤비아), 주민규(대전)가 2골씩 터뜨렸다.

주장 완장 받는 손흥민
주장 완장 받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후반전 교체된 손흥민이 황인범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전달받고 있다. 2025.6.10 [email protected]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은 가장 많은 시간 뛰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섰다.

황인범은 2·3차 예선에서 1천397분을 뛰었다.

그는 한국이 치른 예선 16경기 중 부상으로 뛰지 못한 지난 3월 월드컵 3차 예선 오만과의 7차전을 제외한 15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황인범 다음으로는 조현우(울산·1천297분), 이강인(1천235분), 이재성(1천185분), 손흥민(1천165분), 설영우(즈베즈다·1천138분)가 뒤를 이었다.

3차 예선만 따지면 조현우(905분), 설영우(902분), 황인범(855분), 이강인(797분), 이재성(784분) 순이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3경기를 결장한 탓에 585분을 소화했다.

한편 11회 연속 본선 진출 대업을 이루기까지 총 63명의 선수가 2·3차 예선에 소집돼 힘을 보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27 쿠바 특급부터 '산수형'까지…배구 역사 담은 'V리그 연대기 둘' 농구&배구 06.11 25
56626 셀틱 양현준, 13일 '친정' 강원FC 홈 경기 방문…팬 사인회도 축구 06.11 45
56625 JTBC와 갈등 '불꽃야구', 안방서 본다…SBS플러스 생중계 야구 06.11 43
56624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06.11 43
56623 이강인의 작심발언 "감독님은 우리의 '보스'…과도한 비판 자제" 축구 06.11 42
열람중 10골 손흥민·1천397분 황인범…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주역들 축구 06.11 39
56621 프로농구 컵대회 사라지나…KBL, 비시즌 시범경기 도입 검토 농구&배구 06.11 24
56620 서울시 '해치'와 키움 '턱돌이', 콜라보 응원전 펼친다 야구 06.11 22
56619 브라질 월드컵 실패 되새긴 홍명보 "내년 6월 경기력이 핵심" 축구 06.11 24
56618 홍명보호 대표 영건은 바로 나…배준호, 도움 2개로 눈도장 '쾅'(종합) 축구 06.11 21
56617 홍명보호 대표 영건은 바로 나…배준호, 도움 2개로 눈도장 '쾅' 축구 06.11 23
56616 손흥민 "아직 토트넘과 1년 남아…어디 가든 최선 다할 것"(종합) 축구 06.11 25
56615 피타고리안 승률 계산해보니…롯데는 7위·삼성은 2위 전력 야구 06.11 26
56614 골프 경기복 전문 FJ, 여름용 '핫서머 라이크' 출시 골프 06.11 47
56613 지난해 안타왕 레이예스·홈런왕 데이비슨, 6월 들어 맹폭 야구 06.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