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김주형 "셰플러와 함께 경기 하며 많은 도움 됐다"

PGA 투어 김주형 "셰플러와 함께 경기 하며 많은 도움 됐다"

주소모두 0 171 02.09 05:22
김동찬기자
김주형(왼쪽)과 셰플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김주형(왼쪽)과 셰플러의 2라운드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이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이틀간 경기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김주형은 1, 2라운드를 셰플러와 함께 진행했고, 2라운드까지 순위는 김주형이 9언더파로 공동 4위, 셰플러는 7언더파 공동 12위다.

평소 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주형과 셰플러는 지난해 파리 올림픽 때도 마지막 라운드를 함께 치렀고, 프레지던츠컵 때는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김주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경기 때 집중해야 하므로 말을 많이 하지 않지만, 셰플러처럼 친한 사람과 함께 하면 페어웨이를 걸으면서 말을 하기도 한다"며 "이번 주는 셰플러와 함께 경기하며 즐겁게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올림픽 이후 셰플러와 많이 만나지 못했고, 경기 때 함께 할 기회도 없었다"며 "셰플러는 항상 좋은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그의 경기는 보기만 해도 도움이 되고, 내 흐름도 같이 좋아지는 기분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은 "이틀간 경기 전략에 맞춰 잘 풀어가며 꽤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티샷이 일정하게 좋았고, 퍼트도 잘 들어갔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관중의 응원, 함성, 야유, 음주 등이 허용되는 피닉스오픈의 특성에 대해서는 "가끔 함성에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 관중의 환호와 에너지를 좋아하는데 이런 대회에서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 확실히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반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831 프로야구 한화, 6차례 연습 경기 구단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야구 02.11 210
55830 사사키 영입한 LA 다저스, MLB 비시즌의 '승자' 야구 02.11 212
55829 [여자농구 부산전적] KB 66-63 BNK 농구&배구 02.11 151
55828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어시스트', K리그 선수 대상 법률 교육 축구 02.11 192
55827 여자배구 현대건설 '살림꾼' 위파위,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농구&배구 02.11 159
55826 KBO, 제21기 대학생 마케터 모집 야구 02.11 214
55825 여자축구 신상우호, UAE 친선대회 출전…김신지·지소연 등 승선 축구 02.11 182
55824 U-20 아시안컵 출전하는 이창원호, 결전지 중국으로 출국 축구 02.11 183
55823 타이틀리스트, 봄·여름용 골프웨어 출시 골프 02.11 197
55822 밀양 7개 파크·그라운드 골프장 임시 휴장…시설정비·잔디보호 골프 02.11 181
55821 스펠맨, KBL 복귀한다…6강 PO 노리는 프로농구 DB로 농구&배구 02.11 133
55820 KBO, 기록원 공개 채용…18일까지 접수 야구 02.11 202
55819 여자농구 BNK, 자유투 놓쳐 패배…정규리그 우승 경쟁 '빨간불' 농구&배구 02.11 135
55818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2.11 133
55817 김민규, DP 월드투어 대회 8위…이승택은 콘페리 투어 대회 6위(종합) 골프 02.11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