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소노, 크리스마스에 3연승 신바람…KCC는 4연패 탈출

프로농구 소노, 크리스마스에 3연승 신바람…KCC는 4연패 탈출

주소모두 0 161 2024.12.26 05:20
설하은기자
펄펄 나는 이정현
펄펄 나는 이정현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5일 경기도 일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소노-원주 DB 경기. 소노 이정현이 득점하고 있다.2024.12.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3연승을 달리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장식했다.

소노는 25일 경기도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87-81로 꺾었다.

11연패 뒤 3연승으로 반등한 8위 소노는 8승 13패를 기록했다.

연패를 당해 7위로 내려앉은 DB(10승 12패)와는 1.5경기 차다.

첫 쿼터부터 28점을 몰아친 소노는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소노가 내외곽에서 활발한 공격을 펼친 반면 DB는 외곽포 난조와 소노의 단단한 수비에 봉쇄당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18점 차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선 소노는 3쿼터에서 격차를 유지했으나 마지막 쿼터 DB의 거센 추격을 받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19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선 소노는 계속해서 DB에 실점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김태술 감독 격려
김태술 감독 격려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25일 경기도 일산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소노-원주 DB 경기. 소노 김태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2024.12.25 [email protected]

종료 2분 56초 전엔 박인웅의 자유투가 림을 맞고 나오자 리바운드를 잡아낸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득점을 허용해 7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1분 40초 전 디제이 번즈의 득점으로 10점 차를 만들어 한숨을 돌리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소노에서는 이정현이 22점 7어시스트 3스틸, 번즈가 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최승욱은 3점포 4개를 포함해 14점으로 활약했다.

DB에서는 오누아쿠(26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선 알바노(21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박인웅(16점 7리바운드)이 분투했다.

허웅
허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연패 팀 간 맞대결에서는 부산 KCC가 안양 정관장을 94-68, 26점 차로 대파했다.

KCC는 4연패를 탈출하고 10승 11패를 기록, 6위로 올라섰다.

9위 정관장(7승 15패)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KCC는 2쿼터에서 정관장의 필드골 성공률을 23%로 묶으며 단 9점으로 틀어막았다.

또 디온테 버튼의 득점력도 폭발했고, 전반 종료 직전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의 외곽포가 깨끗하게 림을 갈라 20점 차를 만들었다.

3쿼터에서도 유기적인 패스와 리바운드 우위로 정관장과 격차를 더욱 벌렸고, 경기 종료 2분 45초 전엔 리온 윌리엄스의 외곽포로 36점 차를 만들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CC의 허웅은 외곽포 4개를 포함한 26점, 디온테 버튼은 18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정관장에서는 클리프 알렉산더(11점 10리바운드)와 박지훈(11점)이 분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482 '19번째 성탄절' 제임스 31점…NB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격파 농구&배구 2024.12.27 170
54481 KLPGA '투어 스타' 김민별, 한림대춘천성심병원에 1천만원 후원 골프 2024.12.27 189
54480 KIA, 코치진 확정…김주찬·조승범·김민우·윤해진 1군 합류 야구 2024.12.27 209
54479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온라인·사전투표, 이번엔 시행 불가" 축구 2024.12.27 162
54478 [프로농구 대구전적] LG 85-54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4.12.27 169
54477 배구연맹, 포히트 '중간랠리' 기조 유지…"비시즌 중 개선 검토" 농구&배구 2024.12.27 150
54476 인천 박승호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성장에 배고프다" 축구 2024.12.27 146
54475 '고희진 감독 조롱' 흥국 다니엘레 코치에 3경기 출전정지 징계 농구&배구 2024.12.27 155
54474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4.12.27 162
54473 국내 아마추어 남성 골퍼 평균 핸디캡은 13.5 골프 2024.12.27 163
54472 프로농구 LG, 가스공사 31점 차 완파…6연승 신바람 농구&배구 2024.12.27 145
54471 K리그2 강등 인천 윤정환 감독 "열정·경험 바탕으로 승격 달성" 축구 2024.12.27 140
54470 후반 추가시간 2골…김상식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결승행 눈앞 축구 2024.12.27 149
54469 K리그1 대구, 오승훈·이찬동·박재현과 재계약 축구 2024.12.27 151
54468 KB손해보험, 무서운 돌풍…우리카드 꺾고 3연승-3위 점프 농구&배구 2024.12.27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