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안산,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과 결국 재계약

K리그2 안산,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과 결국 재계약

주소모두 0 139 2024.12.30 05:20
안홍석기자

선수단 물갈이 사태 피해 선수 6명 모두 일자리 되찾아

강수일
강수일

[안산 그리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가 재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했던 베테랑 스트라이커 강수일(37)과 결국 재계약했다.

안산 구단은 강수일과 재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

강수일은 지난 19~20일 안산 구단으로부터 재계약·계약 불가 방침을 통보받은 6명의 선수 중 하나다.

이들은 안산 선수강화위원회에서 구단이 2025시즌 활용할 30명의 선수 명단에 들었으나 19일 신임 김정택 단장이 부임한 뒤 갑작스럽게 재계약·계약 불가 방침을 전달받았다.

이에 구단의 방침에 문제를 제기하는 언론 보도와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구단 서포터즈 베르도르의 성명이 잇따랐다.

여론이 악화하자 안산은 지난 25일 6명 중 임지민, 고등학교 졸업반 선수 4명 등 총 5명과 계약했고, 이번에 강수일과도 재계약했다.

이로써 안산의 '선수단 물갈이 사태'의 피해 선수 6명이 모두 재계약·계약에 성공하며 일자리를 되찾았다.

강수일은 지난 2021년 안산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2024시즌에도 안산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236경기 31득점 14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문화가정 출신의 강수일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팀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강수일은 "안산과 동행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선수단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4617 마흔까지 뛸 줄 '킹'도 몰랐네…제임스 "레이커스서 은퇴" 농구&배구 01.01 138
54616 KBL, 2025 장신 선수 발굴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농구&배구 01.01 136
54615 2024시즌 K리그 입장 수입, 역대 최고 425억원 찍어 축구 01.01 127
54614 대한항공, 외국인선수 요스바니 확정…배구연맹 통해 공시 농구&배구 01.01 141
54613 새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클럽 월드컵 축구 등 빅 매치 풍성 축구 01.01 126
54612 J리그로 떠났던 수문장 송범근, 2년 만에 K리그1 전북 복귀 축구 01.01 126
54611 프로야구 SSG, 퓨처스 감독에 박정태 전 해설위원 선임 야구 01.01 169
54610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88-81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1.01 148
54609 여자배구 정관장, 15년 만에 8연승…구단 최다 타이기록(종합) 농구&배구 01.01 141
54608 여자배구 정관장, 15년 만에 8연승…구단 최다 타이기록 농구&배구 01.01 138
54607 [제주항공 참사] '농구영신'도 차분하게…행사 없이 '타종'만(종합) 농구&배구 01.01 132
54606 프로야구 SSG 퓨처스 감독에 박정태…은퇴한 추신수 외삼촌(종합) 야구 01.01 163
54605 김창수 코치·홍덕기 피지컬코치, K리그1 대전 황선홍 사단으로 축구 01.01 124
54604 KLPGA 황유민, 롯데의료재단 어린이 재활센터에 1천200만원 기부 골프 2024.12.31 169
54603 MLB 도전 일본 사사키, AFP통신 2025년 주목할 선수 5명에 선정 야구 2024.12.31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