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도사' 이충희, 대만 농구 유망주에 '슛 기술' 전수

'슛 도사' 이충희, 대만 농구 유망주에 '슛 기술' 전수

주소모두 0 3 07.03 05: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선수들 지도하는 이충희 전 부회장
선수들 지도하는 이충희 전 부회장

[모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980∼1990년대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이충희(65) 전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이 대만에서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장기인 슛 기술 지도에 나섰다.

2일 대만 스포츠 브랜드 모나크에 따르면 이 전 부회장은 대만을 찾아 6일까지 타이베이의 중국문화대학에서 열리는 '엘리트 슈터 캠프'에서 선수들을 지도한다.

선수 시절 현대전자에서 맹활약한 이 전 부회장은 '슛 도사'로 불리며 국내 농구 코트를 평정한 스타다.

그는 1992년 대만 홍궈팀 플레잉 코치로 해외로 진출, 1995년 같은 팀 사령탑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대만과도 인연이 있다.

다양한 연령대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캠프에서 이 전 부회장은 과거 팀 동료이자 제자였던 대만 출신 뤄싱량과 함께 선수들을 가르친다.

선수들 지도하는 이충희 전 부회장
선수들 지도하는 이충희 전 부회장

[모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인 슈팅 메커니즘과 전술 내에서의 콤비네이션 플레이, 수비 대응 등 슈터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훈련이 진행된다.

이 전 부회장은 "진짜 선수를 만드는 건 '땀'이다. 땀은 선수를 배신하지 않는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이 전 부회장은 대만 생활 이후 국내 프로농구에서 LG, 오리온, 동부를 지휘했고 고려대와 동국대에서도 사령탑을 지냈다.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KBL 기술위원장을 역임했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한민국농구협회 부회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42 아사니 잡기로 마음먹은 광주FC 이정효 "있는 선수는 지켜야" 축구 07.03 22
57241 김희진, 실업팀-프로 유망주 챔프전서 현대건설 '이적 신고' 농구&배구 07.03 6
열람중 '슛 도사' 이충희, 대만 농구 유망주에 '슛 기술' 전수 농구&배구 07.03 4
57239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7.03 24
57238 US오픈 26년 연속 출전 무산 가르시아, 디오픈 3년 만에 복귀 골프 07.02 49
57237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8-4 NC 야구 07.02 41
57236 [프로야구] 2일 선발투수 야구 07.02 43
57235 성남FC, 'K리그 144경기 26골 27도움' 레안드로 영입 축구 07.02 40
57234 프로야구 전 경기 출장은 단 6명…박해민 4시즌 연속 개근 도전 야구 07.02 42
57233 '류현진·오상욱이 꿈씨패밀리와 만난다' 야구 07.02 41
57232 울산 유망주 센터백 정성빈, 오스트리아 2부 리퍼링 입단 축구 07.02 40
57231 용인FC, 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회원가입 신청서 제출 축구 07.02 38
57230 김해시·용인시·파주시, 프로축구 K리그 가입 신청서 제출 축구 07.02 40
57229 경남 고성에 첫 파크골프장 개장…군, 2031년까지 5개 권역 조성 골프 07.02 51
57228 재활 마친 위파위, 여자배구 정관장 합류…도산·료헤이도 입국 농구&배구 07.0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