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주소모두 0 41 06.12 05:22
김지헌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희완 보훈부 차관·이한 전상군경, 마운드와 타석에

이희완(왼쪽)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이희완(왼쪽) 국가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2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전의 영웅이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마운드와 타석에 선다.

11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희완 보훈부 차관과 이한 전상군경은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의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때 참수리 357호 고속정 정장 윤영하 소령이 전사하자 당시 중위였던 이 차관은 양쪽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고속정을 지휘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켜냈다.

이한 전상군경은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갓 입대한 19세 이등병으로, 북한의 122㎜ 방사포에 얼굴과 왼쪽 다리 등 4곳에 파편상을 입고도 만기 전역한 국가유공자다.

이 차관은 6월 29일을 기억하는 '629', 이한 씨는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의 2029년도 대회 한국 유치를 염원하는 '29' 등번호를 달고 뛴다.

보훈부는 아직 수습되지 못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 12만1천723명을 기리고자 K9 자주포 폐철을 활용해 제작한 태극기 배지를 이날 오후 2시부터 경기장에서 무료 배포한다.

이 차관은 "호국 영웅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보답한다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야구 시구를 맡아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657 투구 속도 내는 오타니…다저스 감독 "전반기 복귀 가능성 있어" 야구 06.12 43
56656 '클럽 스타워즈' 개봉 박두…FIFA 클럽월드컵 15일 개막 팡파르 축구 06.12 43
56655 박정권 SSG 2군 감독 "절실한 선수에게 도움되는 지도자 되고파" 야구 06.12 41
56654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6.12 42
56653 롯데, kt에 짜릿한 역전승…세이브 1위 박영현 무너뜨렸다 야구 06.12 41
열람중 제2연평해전·연평도포격전 영웅, 프로야구 시구·시타 나선다 야구 06.12 42
56651 프로농구 LG, MVP 출신 포인트가드 두경민 웨이버 공시 요청 농구&배구 06.12 32
56650 [부고] 정태진(예비역 육군 대령)씨 별세(종합) 축구 06.12 43
56649 K리그1 순위 싸움 재개…선두 전북, 강원전 5연패 사슬 끊을까 축구 06.12 42
56648 전문가들 "홍명보호, 이젠 강팀 상대로 냉정하게 보완점 찾아야" 축구 06.12 45
56647 젊은 피에 기회 줄까, FIFA 랭킹에 집중할까…홍명보의 고민 축구 06.12 43
56646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국내 확장 출시…손흥민·정국 협업" 축구 06.12 42
56645 학계도 지적한 프로농구 FA '보상의 벽'…언제 낮아지나 농구&배구 06.12 34
56644 SSG,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뛰던 왼손타자 장현진 영입 야구 06.12 44
56643 선발 14연패 못 끊어도…첫 무실점으로 희망 던진 키움 김윤하 야구 06.12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