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사라진 이정후, 5일 만에 다시 결장…살아난 듯했는데

바람처럼 사라진 이정후, 5일 만에 다시 결장…살아난 듯했는데

주소모두 0 128 07.08 05:20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26)가 5일 만에 다시 결장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교체 출전도 하지 않았다.

이정후가 결장한 건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5경기 만이다.

이날 애슬레틱스는 왼손 투수 제이컵 로페스를 선발로 내세웠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중견수로 좌타자 이정후 대신 오른손 타자 루이스 마토스를 기용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뺀 건 플래툰 시스템(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선수를 결정하는 전략)의 영향은 아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53,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40의 성적을 냈다.

지난 2일 애리조나전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을 때도 상대 선발은 오른손 투수였다.

이정후는 6월 한 달간 1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었으나 7월 이후엔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이날 경기 결장 배경에 더욱 의문이 든다.

그는 3일 애리조나전에서 3안타 경기를 펼쳤고, 4일 애리조나 전과 6일 애슬레틱스전에서도 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243(325타수 79안타), 6홈런, 36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6-2로 승리했다. 이정후를 대신해 6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마토스는 5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438 '극장골' 지소연 "일본과의 간극 줄이려면 마무리 능력 높여야" 축구 07.10 126
57437 토트넘, 일본 센터백 유망주 다카이 영입 발표 축구 07.09 136
57436 '10번째 QS' LG 임찬규 "후반기에는 연승가도" 야구 07.09 129
57435 두산 최승용, 왼쪽 손톱 깨져 올스타 출전 불발…박치국 대체(종합) 야구 07.09 128
57434 여자축구 공격수 정다빈, 노르웨이 1부 팀에서 해외 무대 도전 축구 07.09 132
57433 A매치 데뷔전 치른 새내기들…월드컵 나설 홍명보호 새얼굴은 축구 07.09 132
57432 김혜성, 밀워키전 4타수 무안타…타율 0.351→0.337로 급추락 야구 07.09 122
57431 프로야구 SSG, 마스코트 추가…'반려견' 푸리, '뼈다귀' 배티 야구 07.09 118
57430 KLPGA 생애 첫 우승 박혜준, 세계랭킹도 53계단 상승 골프 07.09 121
57429 상무, 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서 대한항공 꺾고 4연승…4강 진출 농구&배구 07.09 70
57428 'VNL 잔류-강등 기로' 여자배구, 3주차 출격…폴란드와 첫판 농구&배구 07.09 73
57427 누가 강원도의 여왕일까…KLPGA 고지우·한진선, 하이원 대결(종합) 골프 07.09 88
57426 전성현·두경민, 프로농구 사상 3·4번째 연봉 조정 '선수 승리' 농구&배구 07.09 73
57425 일본, E-1 챔피언십 첫 경기서 홍콩 완파…저메인 4골 폭발 축구 07.09 121
57424 K리그1 수원FC, FC서울서 수비수 이시영 영입 축구 07.09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