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두 명의 이주형, 역대 프로야구 5번째 동명이인 선발 출전

키움 두 명의 이주형, 역대 프로야구 5번째 동명이인 선발 출전

주소모두 0 98 06.30 05:21
키움 외야수 이주형
키움 외야수 이주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에 역대 5번째로 동반 선발 출전하는 같은 팀 동명이인 선수 사례가 탄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전 3번 타자 중견수로 외야수 이주형, 6번 지명타자로 내야수 이주형을 내보낸다.

2001년생인 외야수 이주형은 지난 2023년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키움으로 이적, 팀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또한 2002년생 내야수 이주형은 2021년 2차 4라운드 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고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최근 팀에 복귀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내야수 이주형 선수가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타격 지표를 보여줬다. 타구의 질도 괜찮다는 보고를 받아서 어제 1군에 불렀다"고 설명했다.

당초 키움은 이날 지명 타자로 내야수 최주환을 내보낼 계획이었으나 최주환이 컨디션 저하로 하루 휴식하게 되면서 이주형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2021년 키움에 입단했던 내야수 이주형
2021년 키움에 입단했던 내야수 이주형

[키움 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대 프로야구 최초의 동일 팀 동명이인 선발 출전은 원년인 1982년 OB 베어스 이근식이었다.

두 선수 모두 좌투좌타 외야수였고, 2경기에 동반 선발 출전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장태수와 투수 장태수가 2경기에 함께 나갔고, 현대 유니콘스와 우리 히어로즈 소속의 외야수 전준호와 투수 전준호는 85경기에 선발로 함께 출전했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LG 트윈스의 '큰뱅' 외야수 이병규와 '작뱅' 외야수 이병규다.

이들은 2015년까지 LG 주전 외야수로 192경기나 함께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207 MLB 4개 구단 스카우트 고척 방문…송성문은 "시즌 끝나고 고민" 야구 07.01 107
57206 평균 비거리 326.6야드 장타청년 포트기터, PGA 첫 우승(종합) 골프 07.01 95
57205 이종범, '최강야구' 새 사령탑…"한국 야구 붐 위해 결정" 야구 07.01 110
57204 "스포츠 중계권 담합"…중앙그룹, 공정위에 지상파 3사 제소 축구 07.01 105
57203 한국프로축구연맹, 2026년도 FA 취득 예정 선수 371명 공시 축구 07.01 99
57202 평균 비거리 326.6야드 장타청년 포트기터, PGA 첫 우승 골프 07.01 100
57201 제주도, 친환경 골프장에 스프링데일·플라자CC제주 선정 골프 07.01 87
57200 임진희·이소미,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50·51번째 챔피언 골프 07.01 68
57199 여자배구 흥국생명, 실업에서 뛰던 아웃사이드 히터 박민지 영입 농구&배구 07.01 55
57198 한 달 못 이긴 울산 vs 상승세 광주…코리아컵 축구 8강 격돌 축구 07.01 100
57197 [인사] 한국배구연맹 농구&배구 07.01 59
57196 투애니원,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뉴캐슬전 하프타임 공연 축구 07.01 100
57195 허훈·김선형, 8억원으로 새 시즌 프로농구 연봉 공동 1위 농구&배구 07.01 65
57194 NC, 창원시에 검토시간 더 준다…다른 지자체와 논의도 병행할듯(종합) 야구 07.01 112
57193 KLPGA, 9월 제주공항렌트카 드림투어 14차전 개최 골프 07.01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