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골잡이 강민재·골키퍼 주승민 등 신예 6명 영입

K리그1 제주, 골잡이 강민재·골키퍼 주승민 등 신예 6명 영입

주소모두 0 234 01.03 05:20
안홍석기자
제주 입단한 김진호, 강민재, 김지운, 주승민, 최병욱, 김준하(왼쪽부터)
제주 입단한 김진호, 강민재, 김지운, 주승민, 최병욱, 김준하(왼쪽부터)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전력 강화와 22세 이하(U-22) 출전 규정에 따른 선수단 운용을 위해 신인 6명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산하 U-18팀 출신 강민재(22), 최병욱, 김준하(이상 20), 주승민, 김진호(이상 19)가 우선지명으로, 평택진위FC에서 배출한 수비 유망주 김지운(19)이 자유 선발로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강민재는 2022년도 우선지명 후 연세대로 진학했던 스트라이커다.

앞서 프로에 입성한 임준섭, 한종무, 지상욱, 김재민, 박주승과 U-18팀 동기로,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6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팀을 4강으로 이끈 주역이다.

연세대에서도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며 지난해 제23회 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강민재의 제주 입단으로 2022년도에 우선 지명된 현역 제주 U-18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종착역인 프로무대에 입성, 제주 유스의 이정표를 세웠다.

오른쪽 윙포워드 최병욱과 공격형 미드필더 김준하는 숭실대를 거쳐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두 선수 모두 숭실대에서 '게임 체인저'로 불렸을 정도로 개인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골키퍼 주승민과 미드필더 김진호는 올해 졸업 후 곧바로 프로에 직행한다.

주승민은 2023년 6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한 골키퍼 유망주다. 192㎝, 84㎏의 이상적인 체격에 선방 능력도 갖추고 있어 일찌감치 제주의 차세대 수문장 감으로 불렸다.

김진호는 유스팀에서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달고 뛰었다.

오른쪽 풀백 김지운은 지난해 2월 부산MBC 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서해고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평택진위FC에 시즌 첫 우승컵을 안긴 주인공이다.

김학범 제주 감독은 "모두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들"이라면서 "특히 제주 유스 출신이 대거 프로 무대를 밟은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7956 김광현, 472일 만에 던진 150㎞ 강속구…라이벌전에 다 쏟아냈다 야구 07.27 111
57955 '봄배구 진출 노린다'…여자부 구단, 새 시즌 준비에 '박차' 농구&배구 07.27 82
57954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9-4 KIA 야구 07.27 112
57953 '폭탄조' 향한 맨유 아모링 감독의 경고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 축구 07.27 126
57952 곤살레스 전 한국 여자배구팀 감독, 폴란드 클럽팀 지휘봉 농구&배구 07.27 83
57951 김하성, 단 10경기만 뛰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허리 염좌 야구 07.27 114
57950 [프로축구 광주전적] 전북 2-1 광주 축구 07.27 122
57949 김주형, PGA 3M오픈 유일 생존…안병훈·김시우·임성재 컷 탈락 골프 07.27 97
57948 다저스 김혜성, 4타석 모두 삼진…타율 0.303 야구 07.27 104
57947 프로야구 두산 응원하는 '조이네 가족', 27일 LG전 시구 야구 07.27 107
57946 장유빈, LIV골프 영국 대회 1R 공동 20위 골프 07.27 106
57945 김세영, 이틀 연속 이글…LPGA 스코틀랜드 오픈 2R 4위 점프 골프 07.27 102
57944 개인 최다 이닝 앞둔 롯데 감보아 "70이닝 더 던져도 끄떡없어" 야구 07.27 107
57943 [부고] 송지만(프로야구 LG 트윈스 코치)씨 모친상 야구 07.27 109
57942 삼성 후라도, 시즌 두 번째 완봉 역투…김영웅, 쐐기 스리런(종합) 야구 07.27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