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신인' 김도영, 김광현 '노히트' 깨뜨리고 데뷔 첫 안타

'거물 신인' 김도영, 김광현 '노히트' 깨뜨리고 데뷔 첫 안타

주소모두 0 1,290 2022.04.09 18:54
KIA 김도영
KIA 김도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 최대어로 꼽힌 김도영(19·KIA 타이거즈)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김광현(34·SSG 랜더스)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터뜨렸다.

김도영은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0-7로 뒤진 6회초 첫 안타를 날렸다.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도영은 3회 첫 타석에서는 김광현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초 두 번째 타석 1사 1루에서는 김광현의 초구 147㎞짜리 빠른 공이 가운데로 쏠리자 가볍게 방망이를 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김도영의 안타는 데뷔 6경기째, 21타석, 19타수 만에 나왔다.

SSG 김광현
SSG 김광현

[SSG 랜더스 제공]

공교롭게도 김광현은 김도영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이날 노히트 행진이 깨졌다.

2년 만에 KBO리그에 돌아와 정규리그 경기에 첫 등판한 김광현은 5회까지 퍼펙트 경기를 펼쳤다.

6회 들어 갑자기 제구가 흔들린 김광현은 선두타자 이우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퍼펙트가 무너졌다.

김광현은 후속타자 한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도영에게 안타를 맞아 노히트 경기도 무산됐다.

김광현은 자신에게 돌아온 공을 직접 KIA 더그아웃으로 돌려주며 김도영의 데뷔 첫 안타를 축하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44 '체코전 설욕' 곽빈 "한국 투수들 강해…일본전도 던지고 싶어" 야구 05:23 6
61043 [프로축구 중간순위] 8일 축구 05:23 4
61042 [프로축구 김천전적] 강원 1-0 김천 축구 05:23 4
61041 신상우호 여자축구 대표팀, 12월 네덜란드와 원정 평가전 축구 05:22 3
61040 'MLB 도전 앞둔' 송성문 "나 자신을 냉정하게 보고 있습니다" 야구 05:22 6
61039 벨링엄·포든,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투헬의 길들이기는 진행형 축구 05:22 3
61038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 축구 05:22 3
61037 쉴 틈 없는 박해민 "우승·대표팀 합류, 얼마나 영광스럽습니까" 야구 05:22 4
61036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3R 공동 6위…1위와 5타 차 골프 05:22 5
61035 장희민, KPGA 투어 챔피언십 3R 공동 1위…옥태훈 상금왕 확정 골프 05:22 5
61034 '축구계 악동' 바턴, SNS에 모욕 글 썼다가 유죄 판결 축구 05:22 3
61033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공격 아쉬워…2차전 선발은 오원석" 야구 05:22 5
61032 창녕군,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11일 개장…내년까지 7곳으로 골프 05:22 5
61031 '김연경 잇는' 여자배구 차세대 에이스 손서연, 득점왕 예약 농구&배구 05:21 3
61030 여자배구 '전설' 양효진, V리그 사상 첫 8천득점 대기록 작성(종합) 농구&배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