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발목 잡힌 일본도 조2위…사우디가 1위로 월드컵 본선

베트남에 발목 잡힌 일본도 조2위…사우디가 1위로 월드컵 본선

주소모두 0 1,276 2022.03.30 09:34

A·B조 3위 UAE-호주, PO서 격돌…승자는 남미 5위와 대결

사우디 살렘 모하메드 알다우사리가 호주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차는 모습.
사우디 살렘 모하메드 알다우사리가 호주와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차는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발목을 잡힌 일본 축구대표팀이 결국 조1위 자리를 사우디아라비아에 내주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사우디는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터진 살렘 모하메드 알다우사리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미 사우디는 조2위를 확보해 본선에 진출했고, 호주도 A조 3위와의 플레이오프(PO)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이날 두 팀은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사우디는 이날 승리로 조 1위 자리를 되찾고 최종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7승 2무 1패(승점 23)의 성적을 낸 사우디는 앞서 29일 오후 조 최하위 베트남과 홈 경기에서 1-1로 비긴 일본(승점 22·7승 1무 2패)을 끌어내리고 B조 1위로 카타르에 가게 됐다.

일본은 호주와의 지난 9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사우디가 중국에 1-1로 비기는 바람에 조 1위로 올라섰으나, 베트남과 최종전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무승부를 거둬 결국 조 2위로 다시 내려앉았다.

일본은 통산 전적에서 베트남에 4전 전승을 기록하다 이날 처음으로 승점을 나눠 가졌다.

호주(승점 15·4승 3무 3패)는 한국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고 A조 3위를 차지한 아랍에미리트(UAE)와 현지 시간 오는 6월 7일 PO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남미 예선 5위 팀과 대륙 간 PO에 나서서 카타르행에 도전한다.

같은 조의 중국은 오만 원정경기에서 0-2로 져 승점 6(1승 3무 6패)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최종예선을 마쳤다. B조 순위표에서 중국 밑에는 베트남(승점 4·1승 1무 8패)밖에 없다.

오만이 4승 2무 4패(승점 14)로 B조 4위에 자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171 손흥민, 10년 뛴 토트넘과 결별…"새로운 환경·변화 필요한 때"(종합) 축구 05:23 3
58170 MLB 미네소타, 트레이드 마감일 앞두고 주전급 11명 내보내 야구 05:23 4
58169 손흥민에게 전하는 홍명보의 조언 "경기력 유지가 제일 중요" 축구 05:23 2
58168 K리그1 울산, 김판곤 감독 고별전 패배…수원FC 4연승 질주 축구 05:22 3
58167 우즈 아들 찰리, 주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9위 골프 05:22 3
58166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7-6 kt 야구 05:22 2
58165 김세영·김아림, AIG 여자오픈 2R 7위…1위 야마시타와 8타 차 골프 05:22 3
58164 손흥민, 토트넘과 결별 전격 발표…"올여름 끝으로 떠난다" 축구 05:22 2
58163 [프로축구 중간순위] 2일 축구 05:22 2
58162 [프로야구 중간순위] 2일 야구 05:22 3
58161 불굴의 골퍼 쩡야니, 8년만에 메이저 컷 통과 "포기하지 않았다" 골프 05:22 1
58160 프로야구 NC, 7월 투·타 MVP에 전사민·최정원 야구 05:22 1
58159 '토트넘과 결별' 손흥민은 어디로…유력해지는 LA FC행 축구 05:22 1
58158 NC 최정원, 연장 11회 짜릿한 끝내기…kt 5연패 추락(종합) 야구 05:21 1
58157 KIA 김도영, 2일 한화전 전격 콜업…반등 기폭제 될까 야구 05: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