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49골' 케인, 잉글랜드 득점 공동 2위로…루니와 4골 차

'A매치 49골' 케인, 잉글랜드 득점 공동 2위로…루니와 4골 차

주소모두 0 1,311 2022.03.27 11:00

스위스와 평가전서 PK 결승골…'전설' 보비 찰튼과 어깨 나란히

케인의 골 세리머니
케인의 골 세리머니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해리 케인(29·토트넘)이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2위를 꿰찼다.

케인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33분 2-1 승리를 완성하는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었다.

케인이 자신의 68번째 A매치에서 넣은 49호 골이다.

이 득점으로 케인은 보비 찰튼과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 통산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 중에선 케인이 득점 1위다.

통산 득점 1위는 웨인 루니(53골)로, 케인은 앞으로 대표팀에서 네 골을 넣으면 루니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경기 뒤 케인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찰튼 경과 같은 49골을 기록하게 돼 영광"이라며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Hungry for more)"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의 기록 경신이 '시간 문제'라고 내다본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케인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서 기록을 깼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건넸다.

잉글랜드는 이날 케인의 결승골 덕분에 기분 좋은 역전승을 따냈다.

선제골은 스위스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어가던 스위스는 제르단 샤키리의 크로스를 받은 브릴 엠볼로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전반 46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 갤러거가 내준 패스를 루크 쇼가 쇄도하며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균형을 맞춘 잉글랜드는 후반 33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대를 갈라 팀에 승리를 안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14 여자농구 보고 영화관람권도 받고…하나은행-메가박스 협약 농구&배구 05:23 3
61013 황인춘, KPGA 챔피언스 투어 최종전 우승 골프 05:23 4
61012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R 공동 1위 도약 골프 05:22 4
61011 투수조 최고령 손주영 "WBC는 꿈의 무대…불펜도 상관없어" 야구 05:22 5
61010 [프로배구 중간순위] 7일 농구&배구 05:22 4
61009 발롱도르 뎀벨레, FIFA '올해의 선수'도 휩쓸까…최종후보 포함 축구 05:22 6
61008 '레베카 친정팀 상대 34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5:22 4
61007 '어깨 부상' 이소영, 수술로 시즌 아웃…'계약 해지' 예정(종합) 농구&배구 05:22 4
61006 LG생활건강, LG트윈스 4번째 통합우승 기념 프로모션 야구 05:22 5
61005 박상현, KPGA 투어 최종전 2R 공동 선두 수성 골프 05:22 4
61004 호날두의 조타 장례식 불참 이유 "내가 가면 서커스장으로 변해" 축구 05:22 4
61003 '어깨 부상' 이소영, 재활 대신 수술 결심…'시즌 아웃' 불가피 농구&배구 05:21 4
61002 이민성호, 햄스트링 다친 김지수 대신 공격수 정승배 대체발탁 축구 05:21 5
61001 LG전자, 트윈스 통합 우승 기념 이벤트…TV·냉장고 할인 행사 야구 05:21 4
61000 MLB 토론토, '김하성 경쟁자' 비솃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안(종합) 야구 05: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