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 한화 감독 "터크먼·김태연은 외야 주전 확정"

수베로 한화 감독 "터크먼·김태연은 외야 주전 확정"

주소모두 0 749 2022.03.21 12:41
한화 이글스 외야수 터크먼
한화 이글스 외야수 터크먼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은 2022년 주전 외야 세 자리 중 두 자리의 주인을 확정했다.

한 자리를 놓고 노수광, 임종찬, 이원석, 장지승, 장운호가 격전을 벌인다.

수베로 감독은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마이크 터크먼과 김태연을 주전 외야수로 확정했다. 남은 한 자리의 주인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선수 터크먼을 향한 사령탑의 신뢰는 깊다.

수베로 감독은 "터크먼은 콘택트 능력이 좋다. 홈런보다는 2루타, 3루타를 치는 타자"라며 "변화구에 속지 않는 등 타석에서의 인내심도 뛰어나다. 주루도 굉장히 영리하게 한다"고 칭찬했다.

내야수 출신인 김태연은 올해 본격적으로 외야로 전향했다.

수베로 감독은 "김태연이 외야보다는 내야 수비가 뛰어난 건 사실이다. 그러나 3루수 노시환, 2루수 정은원, 유격수 하주석의 입지가 단단한 상황에서 출전 시간을 늘리려면 외야수로 뛰어야 한다"며 "김태연을 상황에 따라 내야수로 기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성곤, 정민규가 벌이는) 1루수 경쟁 결과에 따라 김태연이 내야수로 뛰는 빈도가 늘어날 수 있지만, 일단 김태연은 외야에서 정규시즌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장점이 있는 외야수들이 남은 시범경기 동안 경쟁할 것"이라며 "아직 한 자리의 주인공은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무리 투수 경쟁도 아직 진행 중이다.

수베로 감독은 "마무리 투수도 정규시즌 개막 직전에 결정할 것"이라며 정우람, 강재민, 김범수 등을 마무리 후보로 거론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984 기뻐하는 부천 선수단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5:23 0
60983 지난 2024-2025시즌 기업은행과 흥국생명 맞대결 장면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05:22 0
60982 <2009 KS> 아. 채병용 KS 끝내기 홈런 맞은 채병용 "서현아, 다 추억이 되더라" 야구 05:22 0
60981 선수단 훈련 지켜보는 kt wiz 이강철 감독 kt 이강철 감독 "내년엔 성적에 초점…핵심 불펜 1∼2명 만들것" 야구 05:22 0
60980 메릴 켈리 MLB닷컴 선정 2026 주목할 FA에 켈리 25위, 김하성은 톱 30 제외 야구 05:22 0
60979 지옥의 디펜스 데이를 마친 두산 오명진(가운데)과 홍원기 수석코치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05:22 0
60978 북한,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05:22 0
60977 인사말 하는 한국전력 쉐론 베논 에반스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05:22 0
60976 [AFC축구 전적] 포항 1-1 탬피니스 축구 05:22 0
60975 프로배구 삼성화재, 창단 30주년 프로배구 삼성화재, 8일 KB손보와 홈 경기서 창단 30주년 행사 농구&배구 05:22 0
60974 U-16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 한국 U-16 여자배구 대표팀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05:22 0
60973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폐막식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5:22 0
60972 포항 조상혁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05:21 0
60971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혜성 WS 우승하고 돌아온 김혜성 "내 점수는 30점…100점 채우겠다" 야구 05:21 0
60970 세종 중앙공원 위성사진 세종 참여연대 "중앙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 철회해야" 골프 05:21 0